-수비편-
최철원 - 처음엔 (내 마음이) 불안불안 했으나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 골키퍼의 킥 삑사리 없는 축구가 이렇게 편안한건지 차기석 이후 처음 느껴봅니다.
박건- 많은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헤딩은 리그 최고 수준인 듯.
임동혁 - 확실히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 그러나 아직도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일취월장.
안태현, 김준엽- 한국의 카를로스-카푸 아니겠습니까? 요새 이 두 선수 보는 맛에 부천 축구 봅니다.
-미들편-
닐손 - 작년엔 중간에 합류해서 그런지 약간 호흡이 안맞는 모습도 보이고 특히 후반에 방전되는 모습이 매 경기 나왔는데 올해는 그야말로 벽. 최근 부천 전력의 반이라고 이야기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듯. 이 선수가 한국 국적이었으면 당연히 리그1에서 뛰었고, 국대까지 노려봤을텐데. 축협을 빨리 특별귀화 알아봐야...
문주장 - 확실히 작년보다 후방에서 플레이하니까 훨씬 여유로워지고 좋은 패스가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작년까진 몰랐는데 후방에서 플레이하니까 수비력도 돋보이고. 코너킥 삑사리만 안내면 100점인데 복불복 코너킥 때문에 90점 드립니다.
이현승 - 경기장에서는 이현승이 좀 별로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집에와서 다시보기로 보면 역시 기량은 여전한 듯. 다만 이상하게 좋은 위치 잡고 있으면 패스가 안오거나, 전방에 패스를 주면 날려먹거나. 1라운드는 좀 운이 없었네요.
-공격편-
포프 - 포프짱
공민현 - 공민현 원톱은 안되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에 비하면 헤딩도 매우 좋아졌고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이 페이스로 득점만 간다면 승격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광재 - 전지훈련때는 골도 많이 넣었던 걸로 아는데 슈팅이나 적극적인 돌파시도 횟수가 생각보다 적네요. 능력은 있는 선수인 것 같으니 조금 더 직선적으로 적극적인 플레이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을 듯. 그래도 역대 부천 u22 선수 중에는 최고.
진창수 - 창수형은 항상 꾸준해서 뭐 평가할게 딱히... 개고기 좋은데 알아놨으니 언제 한번 꼭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보나스로 타팀 평가
그래도 축구 같이 하는 팀 - 광주, 부산
운이 졸라게 좋은 팀 - 성남, 안산
뭐하는지 모르겠는 팀 - 이랜드, 수원, 대전
이건 팀도 아니다 -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