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연속 홈에서 2실점이네요...
다 경기장에서 직관하고 느끼는 건
중원이 좀 허술합니다......실점장면을 보면 수비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원에서 숫자부족으로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는 경우가 많네요.
그렇다고 공격작업이 위협적인 것도 아니네요...
이현승선수가 고립되는 경우도 많고, 부상때문에 컨디션도 영 안 좋아보이고,
이정찬선수는 기회를 많이 얻고 있는데 공격쪽에서 미스가 너무 많습니다...
감독이 계속 기용을 한다는 건 그래도 현재 자원들 중에 가장 낫기 때문이거나 전술적 가치가 있어서인데 그래보이진 않구요...ㅜㅜㅜㅜ
요즘 공격형미들 자리가 제 역할을 못해주는 상황에서 차라리 수비쪽에 숫자를 하나 늘리거나
루키안이 있었던 시절처럼 문기한을 공격형미들쪽으로 올려서 수비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송홍민선수가 수미로 열정적으로 뛰더라구요. FA컵때도 그렇고 오늘도 교체로 들어가서 대단히 의욕적이었구요.
수미로 쓸 선수조차 없다면 공미 빼버리고 아예 수비수로 장순혁 기용해서 수비라도 단단히 하는 것이 좋아보이구요...
사실 공격쪽에 마땅히 풀어줄 교체가 진창수선수 뿐인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그 외에는 다 세밀함이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작년에 주전왼쪽풀백이었던 김한빈선수가 올해는 그렇게 쓰기 힘든 상황인가 싶어요...
그나마 주전급의 실력이라고 보는데 이 선수를 활용하면 안태현선수를 좀 더 공격적인 위치로 쓰는 것도 가능해보이는데요..
사실 우리 스쿼드로 여름에 좀 처질것이라 생각은 했는데, 많이 안타깝네요.
영입하는 외국인선수도 솔직히 말하면 지금 우리팀에서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 포지션이라서요..
오른쪽에 포프, 안태현은 최근 팀 부진에도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이라고 보는데
토밤이 위치가 그 쪽이라 어떻게 기용하려고 하는지 감독님 의중이 궁금하긴합니다...포프를 왼쪽으로 이동시키려는건지...
3연패뿐만아니라 하여간 최근 들어서 중원에서 털리는거 계속 보자니
그 위치에서 뛰던 군대 간 김영남, 조수철, 조범석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