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들이 포프를 혼자막기 버거우니 두명이상의 마크가 들어오고, 그러다보니 공민현은 또 고립되어서
공민현-포프라인은 한동안 힘을 못썼고 그걸 이광재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흔들어주길 바랬는데 아직은 기량이 터지지 않았었구요
진창수가 후반에 들어가면 그나마 이제 활로를 뚫어주고 대부분의 득점이 후반전에 몰아서 나왔습니다.
오늘 크리스토밤이 좋았던건 위치선정도 좋고 두번째 골에서 무려 4명을 혼자 드리블로 돌파했다는점이죠.
이미 수원에서도 한두명 제치는 모습은 많이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크리스토밤을 견제할텐데, 포프와 공민현에게 공간이 생기면서 다음경기부터 좋은 기회가 굉장히 많이 찾아올것입니다.
게다가 오늘 진창수 카드를 아끼면서 체력을 확실히 비축해뒀으니 더욱 호재구요.
문기한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준것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이정찬은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더군요. 간절함이 보였습니다.
문기한의 킥 컨디션을 보니 오늘도 영 아니올시다 였는데.. 슬럼프는 결국 스스로 극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빨리 예전의 문주장의 모습을 되찾길 바랍니다.
송홍민도 조금만 더 경험을 쌓는다면 이현승의 위치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닐손만큼의 경기조율력을 보여줄수 있을듯합니다.
이제 부천의 올시즌 암흑기는 오늘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우승경쟁에 도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