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편안하게 보내셨나요?
저는 토요일의 개막전 승리에 취해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퇴근하여 남편과 중원이와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에 가서 어린이회원카드를 받고 선물로 중원이가 쓸 머플러와 뺏지도 받고..
덤으로 우리 부부가 쓸 09년 머플러와 핸드폰 고리도 샀지요.
마침 중원이와 저의 핸드폰엔 아무것도 달지 않았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핸드폰에
부천fc 고리를 달았습니다.
오늘 중원이가 다니는 유소년팀에서 선수단 에스코트를 한다고 해서
김태륭 선수나 한석진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싶다고 벼르고 갔는데,
상대편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네요. - 중원이 조금은 실망했을 겁니다 -
전반전 경기 보는내내 승리를 위한 응원을 소리 높여 부르고, 아쉬운 장면엔 다시 리딩팀에
맞춰 더크게 소리를 지르고... 전반전에 끝나고 하프타임때 공군 의장대의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중원이가 보고 있으려니 했는데 없더라구요. 유소년팀에서 하프타임때 아이들 배고프다고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아이고~ 어디가서 볼수 없는 멋진 공군의 모습을 못봤다는게 안타까워
중원이 만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서 부랴 부랴 데리러 갔습니다 - 물론 시간이 걸려서 못봤습니다 ㅠㅠ-
하프타임 부터 비가 내립니다. 부천이 승리할것이란 징크스가 시작되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중원이 데리고 화장실간사이 - 이것은 제 징크스지만 제가 자리를 비울때면 꼭 골이 들어갑니다 -
함성이 들리네요. 프리킥으로 부천이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유소년팀과 경기를 보던 중원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과 장난치며 볼것 같고, 저는 중원이가 의미없는 장난을 하는것 보단
부천경기에 집중에서 보기를 바라는 맘이 크기 때문이지요.
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과 바람이지만 중원이가 커서 리딩팀의 일원이 되고
그즘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었을 남편과 저는 그 리딩에 맞춰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우리 가족은 어깨동무를 하고 라라라를 부르며, 기쁨에 들떠 내려오며
다른 서포터분들과 같이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자원 봉사하는 분들에 비하면 별것 아닌 하잖은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탬되고 싶은 맘이지요.
경기장을 나와 선수들 나가는것을 보고 있는데, 중원이 알아보고 과자 주신 선수도 있으시고,
또 더욱 기분 좋았던 일은 김태륭 선수한테서 지난 시즌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중원이가 너무 기뻐하네요, 펜이 없어서 사인을 못받았는데, 담에 만나면 꼭 사인 받아야 겠어요.
대를 이어 간직하겠습니다.
올해 중원이 유니폼의 등번호는 7번 김태륭 선수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과 저는 다른 선수를 권했는데, 토요일에 받은 어린이카드 번호도 7번이네요.
ps1 -> 경기외적인 저희 가족 후기이고 제 수다지만, 승리의 기쁨을 서포터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쓰고 갑니다. 다음 원정 뵙겠습니다.
ps 2 -> 경기전에 최영민 선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남해에 있다고 하네요.
결혼식 갔었을때 찍었던 사진을 준다고...다음 경기에 온다고 하는데 원정때인지 홈 경기때인지
나중에 통화한 아들에게 물어 봐야겠네요.
최영민 선수의 와이프가 곧 출산이라는데 선물 보내야 되겠어요.ㅎㅎ
또한 부천에서 이사할 계획 없고, 앞으로도 주~욱 부천에서 살거란 말을 듣고
괜시리 감동 했습니다. 수원시청에서도 열심히 수문장 지키시고, 또 언젠가는 부천경기에서도
만날수 있을거란 기대도 해봅니다...
저는 토요일의 개막전 승리에 취해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퇴근하여 남편과 중원이와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에 가서 어린이회원카드를 받고 선물로 중원이가 쓸 머플러와 뺏지도 받고..
덤으로 우리 부부가 쓸 09년 머플러와 핸드폰 고리도 샀지요.
마침 중원이와 저의 핸드폰엔 아무것도 달지 않았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핸드폰에
부천fc 고리를 달았습니다.
오늘 중원이가 다니는 유소년팀에서 선수단 에스코트를 한다고 해서
김태륭 선수나 한석진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싶다고 벼르고 갔는데,
상대편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네요. - 중원이 조금은 실망했을 겁니다 -
전반전 경기 보는내내 승리를 위한 응원을 소리 높여 부르고, 아쉬운 장면엔 다시 리딩팀에
맞춰 더크게 소리를 지르고... 전반전에 끝나고 하프타임때 공군 의장대의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중원이가 보고 있으려니 했는데 없더라구요. 유소년팀에서 하프타임때 아이들 배고프다고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아이고~ 어디가서 볼수 없는 멋진 공군의 모습을 못봤다는게 안타까워
중원이 만이라도 보여주고 싶어서 부랴 부랴 데리러 갔습니다 - 물론 시간이 걸려서 못봤습니다 ㅠㅠ-
하프타임 부터 비가 내립니다. 부천이 승리할것이란 징크스가 시작되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중원이 데리고 화장실간사이 - 이것은 제 징크스지만 제가 자리를 비울때면 꼭 골이 들어갑니다 -
함성이 들리네요. 프리킥으로 부천이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유소년팀과 경기를 보던 중원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과 장난치며 볼것 같고, 저는 중원이가 의미없는 장난을 하는것 보단
부천경기에 집중에서 보기를 바라는 맘이 크기 때문이지요.
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과 바람이지만 중원이가 커서 리딩팀의 일원이 되고
그즘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었을 남편과 저는 그 리딩에 맞춰 응원을 하고 싶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우리 가족은 어깨동무를 하고 라라라를 부르며, 기쁨에 들떠 내려오며
다른 서포터분들과 같이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자원 봉사하는 분들에 비하면 별것 아닌 하잖은 일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보탬되고 싶은 맘이지요.
경기장을 나와 선수들 나가는것을 보고 있는데, 중원이 알아보고 과자 주신 선수도 있으시고,
또 더욱 기분 좋았던 일은 김태륭 선수한테서 지난 시즌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중원이가 너무 기뻐하네요, 펜이 없어서 사인을 못받았는데, 담에 만나면 꼭 사인 받아야 겠어요.
대를 이어 간직하겠습니다.
올해 중원이 유니폼의 등번호는 7번 김태륭 선수로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과 저는 다른 선수를 권했는데, 토요일에 받은 어린이카드 번호도 7번이네요.
ps1 -> 경기외적인 저희 가족 후기이고 제 수다지만, 승리의 기쁨을 서포터분들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쓰고 갑니다. 다음 원정 뵙겠습니다.
ps 2 -> 경기전에 최영민 선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남해에 있다고 하네요.
결혼식 갔었을때 찍었던 사진을 준다고...다음 경기에 온다고 하는데 원정때인지 홈 경기때인지
나중에 통화한 아들에게 물어 봐야겠네요.
최영민 선수의 와이프가 곧 출산이라는데 선물 보내야 되겠어요.ㅎㅎ
또한 부천에서 이사할 계획 없고, 앞으로도 주~욱 부천에서 살거란 말을 듣고
괜시리 감동 했습니다. 수원시청에서도 열심히 수문장 지키시고, 또 언젠가는 부천경기에서도
만날수 있을거란 기대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