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관련 루머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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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큰폭의 연봉 삭감을 통보했다고 들었는데 그럼 구단이 재계약에 회의적인 상태인거 아닌가요?

구단의 연봉삭감 통보가 꼭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걸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계약 하지 않을거면 그냥 나가라 했겠죠?
진창수선수는 올해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자기도 하고 우리팀에 그간 해준 역할이 커서 저도 꼭 이팀에서 은퇴하는걸 보고싶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다만 구단입장도 일부 이해는 가는게 운영기조가 긴축으로 가는게 맞다는 전제하에 고액연봉자들을 정리하자는 방침이면 풀타임으로 뛸수있는 젊은 선수들을 대체 1순위로 알아보고 있을겁니다. 그과정에서 창수형은 나이도 그렇고 조커로 주로 뛰는 상황도 그렇고.. 특히 올해도 두경기에 멀티골씩 넣은것 빼면 침묵한 경기도 꽤있어 기복이 좀 있어보였던 것도 사실인데 계속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보장하긴 어려운 입장 아니었겠나 하는 추측도 듭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타협을 해서 팀에 남아달라는 싸인을 보낸거고..그 이상 주는 곳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는 조건을 제시한것같습니다. 창수형은 아쉽기도 할거고 고민도 되겠죠..

우리가 돈이 많아서 지난 고생한 세월에대한 보상조로 돈을 팍팍 줄수 있는 구단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현실은 냉정하게 앞만보고 가야하는 입장이니 미래 활용가능성에 가치를 매겨서 협상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전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연봉이 어떻고 구단 생각이 어떻고는 못 들었습니다.
본인이 재계약에 대해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넘어넘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