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글과 댓글들 쭉 읽어봤는데 김현재 코치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글 때문에 난리네요.
제 닉네임 보면 아시겠지만 이런거 못참는 성격인데.
근데 문제점이 대체 구체적으로 뭔가요?
쭉 보니까 대략
1. 수석코치를 하기엔 경력이 짧다
2. 그럼에도 수석코치에 임명된건 빽으로 된거다
3. 스카우터 시절 선수 스카웃도 문제가 있다
이거 같은데 1번은 별 문제 아닌 것 같네요.
김현재 코치 경력을 보니 2013~2014년만 우리구단에서 코치했고 이후에는 쭉 스카우터 했는데 공교롭게도 송선호 감독님 이력과 비슷하네요.
송선호 감독님도 코치 경력은 남패에서 1~2년 2군코치 한게 전부이고 경력 대부분이 스카우터였지만 2014년에 우리구단 수석코치로 왔습니다.
전임 정갑석 감독님도 프로 코치 경력이 아예 없는대도 우리 구단 수석코치로 왔었고요. 이때는 경력 때문에 반대하는 글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국에는 코치 경력도 없이 감독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뭐 경력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기도 하고요.
2번 빽으로 왔다는건 그냥 심증인 뿐인 것 같고 실제 빽으로 왔다고 하더라도 구단에 몇명 꽃는거 안타깝게도 흔한 일이니 크게 문제삼을 일은 아닐 것 같고요. 자격증이 없는 것도 아니고.
3번은 모르겠네요. 선수보는 눈이 부족해서 실력미달인 선수를 데려왔다는건지, 아니면 선수 선발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건지.
문제 제기하신 분들 중에 구체적으로 알고 계신게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비리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우리구단 코치라면 제 성격상 이거 그냥 못넘어갑니다. 저 혼자라도 구단에 휘발유통 들고 찾아가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를 비롯한 팬들 대부분이 새감독도 왔고 선수단도 많이 충원되어 새시즌에 대해 기대많이 하고 있는데 괜한 분란 일으켜서 찬물 끼얹지 않았으면 하네요. 곽경근때 학무모들이 분탕질 치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