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합운동장 전광판
○박정산 위원 과장님 행감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질의 좀 하겠습니다. 세 가지만 질의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종합운동장에 가보면 전광판 있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있습니다.
○박정산 위원 해상도에 대해서 과장님 생각은 어때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해상도가 지금 좀 떨어집니다, 시기가 돼서.
○박정산 위원 제가 항상 경기장에 가보면 운영하는 것도 그렇고 잘 보이지가 않아요. 중요한 장면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그런 시스템도 안 되어 있고 그런 것 같아요. 몇 년도에 이게 설치가 되었나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운동장 조성한 시기가 아마 2000년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박정산 위원 한 20년 됐네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박정산 위원 우리 가정에도 20년 전에는 진공관 비슷한 텔레비전도 있고 그런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훨씬 발전이 되어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비용이 항상 문제가 돼서 조심스러운데 찾는 관중들을 위해서는 해상도 좋은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매년 유지보수비도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해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될 것 같아요.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하고 계셨나요? 어떤가요, 과장님?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작년에도 예산이 올라왔는데 어쨌든 저희 시가 예산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우선순위에서 뒤로 미뤄진 상황이 됐고요.
○박정산 위원 대략 금액이 얼마나 돼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20억 정도 저희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정산 위원 만만치 않은 금액이네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박정산 위원 하여튼 새로 보완을 하든지 해서 해상도를 높여서 시민들이 편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그때그때 중요한 장면들은 다시 한 번씩 보면서 환호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안 되어 있으니까 그런 제도 개선을 주문하고요,
#2. 보조구장 사용 관련
○양정숙 위원 양정숙입니다.
FC 전용구장에 대해서 질의드리겠습니다.
저희 종합운동장이 생긴 지가 20년 정도 됐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렇습니다.
○양정숙 위원 보조구장도 20년 정도 쓴 것 같아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양정숙 위원 20년 정도 쓴 기억이 있고요. 시민들이 굉장히 잘 이용했던 걸로 기억을 해요. 그런데 지금 전용보조구장으로 바뀐 지가 얼마나 됐나요? FC 전용구장으로 바뀐 지가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1년 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양정숙 위원 전용구장 공사하기 전에 중동 시니어축구부들이 거기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들 가깝게 사용하시다가 전용구장 공사할 때 오픈을 하면 쓸 수 있게 해 준다고 약속을 했었데요. 그런데 지금 쓰지 못하고 그분들이 역곡까지 가서 쓰는 바람에 굉장히 불편하다고 민원이 들어왔는데 그분들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거는 그분들 조금 오해인 것 같고요. 천연잔디구장으로 전용구장을 조성하게 되면 FC선수들도 계속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 2시간 쓰면 하루 건너서 쓰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때 안내를 저희들이 설득하고 만나고 그랬었는데 그 위에 원미운동장을 리모델링해서 축구장을 조성하는 걸로 해서 거기에 35억 들여서 지금 운동장 조성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양정숙 위원 시간을 조절해서라도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천연잔디구장은 사용이 어렵습니다.
○양정숙 위원 그리고 처음에 시민들이 그 공간을 굉장히 잘 이용했어요. 여름에는 진짜 몇백명이 돌아다닐 정도였는데 지금은 인근 주민들이 여름에 다닐 데가 없다고, 운동을 할 곳이 없어요, 저녁에.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지금 그 대안으로 데크 위에 800m 두 트랙을 돌려놨어요. 그래서 거기에 요즘 시민들이 많이 올라오셔서 아침에도, 새벽에도 운동 많이들 하십니다.
○양정숙 위원 아니면 트랙 쪽이라도 개방을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쪽에는 트랙이 없습니다.
○양정숙 위원 트랙이 현재 없어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운동장이 작았는데 키우면서 트랙이 없습니다.
○양정숙 위원 지금 원성이 자자합니다. 거기를 이용했던 원미동분들도 많이 계시고 역곡 쪽에서도 많이 오시고 그랬는데 그곳을 저녁에라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하셔서 혹시 방안이 있나 해서요. 없습니까?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현실적으로는 좀 어렵다는 말씀드리고 운동장에 오신 분들 주로 데크 올라와서 많이 하십니다.
○양정숙 위원 시민들이 많이 썼던 부분을 뺏어간 느낌이 들어요. 방법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현재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양정숙 위원 그러면 FC만 전용으로 쓰겠다는 거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러니까 FC만, 선수들만 놓고 접근을 하게 되면 불합리하고 그렇게 보이시는데 FC 운동하고 거기에 관중들도 와서 게임을 즐기고 이런 시민들까지 연결하시면 어떻든 상충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해를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양정숙 위원 나중에 시니어 축구하는 분들하고 얘기를 해서 방안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위원장 김병전 양정숙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양정숙 위원이 질의한 것 중에서 FC 전용구장 관련해서 현재 역세권 개발계획으로 인해서 보류되고 있는 거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도시전략과에서 역세권 개발사업하고 연계돼서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게 검토가 되고 있어서요. 복합으로 밑에 지하주차장 문제가 있어서, 아직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위원장 김병전 그러면 현재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어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지금 연습구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위원장 김병전 FC 전용 연습구장으로?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저희가 그거 있기 전에는 FC 선수들이 의정부나 인천 외곽 운동장을 빌려서 갔다 왔거든요. 연습하러 다녔는데 지금은 그게 있어서 거기에서 연습을 하는 겁니다.
○위원장 김병전 천연잔디구장에서 연습을 해야 되기 때문에.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한 면이 필요합니다.
○위원장 김병전 한 면 필요한 건 인정하죠. 그런데 거기에서 연습을 주로 하고 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위원장 김병전 천연잔디 보호 관련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있겠죠, 일반 인조잔디와 비교했을 때.
양정숙 위원님이 질의한 것처럼 FC 연습구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 그다음에 일반시민들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할 수 있는 부분도 한번 검토를 해 주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게 현재 전용구장으로의 전환이라든가 그런 부분은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천연잔디 보호도 좋고 하지만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다각적으로 검토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3. 유소년/부천 출신 선수 관련
○위원장 김병전 더 질의하실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미경 위원님.
○남미경 위원 126쪽, 127쪽을 보면 부천 관내 초·중·고 운동부가 그래도 굉장히 열심히 해요, 여러 종목에 걸쳐서. 그렇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그렇습니다.
○남미경 위원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대학교는 아예 없어요. 얘네들을 흡수할 수 있는 대학이 부천에, 대학교는 굉장히 팽창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동부는 대학교에 계획이 아예 없나요, 혹시?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대학은 저희들이 계획을 하고 있지는 않고 이 운동선수들이 주로 서울권에 진학을 합니다.
○남미경 위원 그러니까 우수한 선수들은 다 뺐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 생각에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남미경 위원 그렇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남미경 위원 또 서울이 가까워서 그 이점이 있기도 하겠지만 우리 시 입장에서는 애들을 뺐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게 상당히 안타깝더라고요. 대학 자체로는 잘 되고 있거든요, 우리 부천에 있는 관내 대학이.
그런데 이렇게 여러 부서에서, 체육도 그렇고 굉장히 운동부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결이 안 되는 게, 사실 부천FC가 2007년에 시작을 했잖아요. 그러면 지금 13년째 되어 가고 있는 거예요. 부천 관내 선수가 없어요. 우리 부천에 축구 인구가 그렇게 많고 계속 지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천FC에서 흡수하지는 않거든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러니까 이겁니다. 프로축구는 어쨌든 시장경제의 원리가 좀 작용하고 그래서 우리 부천에서 자란 선수, 우수한 선수가 FC로 왔으면 좋겠는데 돈을 더 많이 제공하는 데로 스카우트 되고 그래서 저희도 유소년 이런 데 강화해야 되고 FC가 잘돼서,
○남미경 위원 부천FC에 들어가는 돈이 사실은 굉장히 많아요. 체육회에서 더 잘 아실 거예요. 거기에 지원되는 돈이 다른 엘리트나 장애인체육 이런 데도 좀 더 지원이 될 수 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 글쎄요, 이거는 많이 나간 얘기인지 몰라도 어쨌든 그렇게 굉장히들 아쉬워하는 면이 있거든요.
부천FC가 작년에 성적이 안 됐지만 점점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그런 게 문제가 되고, 문제 삼아지고 제가 생각할 때 또 직장운동부의 상위입상 자료는 보고가 잘 되고 있어요. 직장운동부 성적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그런데 다음 자료에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애들 상위입상자라든지 그 성적이 자료에 같이 들어와 줬으면 좋겠어요.
직장운동부도 다들 열심히 하지만 그런 보고가 들어와 줬으면 좋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직장운동부에서 탁구하고 검도는 그래도 관내 선수가 있어요. 너무 고맙더라고요. 이거를 보니까 유창재, 김태훈, 김양현, 임찬환 이런 선수들과 현승철, 김현영 이런 선수들은 제가 정말 고마운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마음도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권유경 위원 남미경 위원님 질의하고 일맥상통할 수도 있는데 오늘 밤이 되게 기대가 되죠, U-20.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토요일.
○권유경 위원 그러니까 오늘 밤부터 준비를 해야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저희는 어제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권유경 위원 체육진흥과는 어제부터 준비하셨고 저는 오늘 행감이 끝나면 오늘 밤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응원을 할 거고, 어쨌든 시민들이 종합운동장에 모일 수 있게 2, 3일 전부터 급박하게 움직이신 거에 대해서 제가 준비한 것도 아닌데 왠지 뿌듯하고 뭔가 큰 행사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아서 고생 많으셨다는 얘기 드리고 질의 시작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경기 보면서 결과만 본 것도 있고 쭉 본 것도 있는데 결승까지 갔을 때 힘이 되는 원동력이 뭘까요, 과장님?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구체적으로 선수를 얘기하시는 건가요?
○권유경 위원 전략도 있고 팀 구성도 있고, 저는 팀 구성,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전보다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이 됐다고 봅니다, 저희가 볼 때는. 해외유소년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권유경 위원 시스템? 어떤 시스템이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저희 옛날 과거보다는 지금 자체적인 시스템들도 잘되어 있고 해외 유학도 많이 가고 요즘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된 거죠, 옛날보다.
○권유경 위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었어요. 이번 19명 중에 K리그 유스 선수가 12명이라는 기사가 있어서 아시다시피 제가 1년 전 행감 때도 말씀드렸듯이 축구 문외한이라 열심히 자료를 찾아보니까 출신 고등학교, 그러니까 초·중·고 나와서 그곳의 K리그까지 역량을 꾸준히 키워간 선수들이 이번에 많이 포진됐다고 하더라고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권유경 위원 그런데 아까 남미경 위원님 말씀처럼 SNS 댓글 같은 거 보면 부천 선수가 없어요. 부천의 실력이 아직 그 정도가 안 되는 건가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저희가 유스를 시작해서 키운 애들이 고1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서 고2, 3 애들은 외부에서 모집한 애들이고 지금 저희 유스 애들도 한 3명 정도 국가대표 상비군에 왔다 갔다 하고 14세 한 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합숙으로 파주에 며칠 전 들어가 있습니다.
○권유경 위원 그러면 순위로 따지면 어느 정도 돼요, 저희 유소년팀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순위로 굳이 할 건 없고 저희가 유스가 많이 배출되는 거는 아닙니다. 시스템이 잘 아직,
○권유경 위원 왜 시스템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안 좋나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예산지원이라든가 여러 가지 기타 등등이 있겠죠. 그리고 팀도 시민구단이 시작한 지가 오래되지 않아서요.
○권유경 위원 제가 이 자료를 받아보니까 총 예산은 다른 지역이랑 별반 다르지 않아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러니까 인근 안산이나 안양하고 저희가 비슷하고 나머지 구단들은 60∼110억, 120억 정도 일반시민구단에서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권유경 위원 회비는 다들 내는 건가 봐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회비는 저희가 그때 부채가 워낙 많아서 불가피하게 회비를 신설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회비 때문에 사실은 유소년 선수들이 꺼리는 부분도 있었죠.
○권유경 위원 받은 자료에는 회비 없는 구단이 더 수적으로는 많아 보여요.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회비 없는 쪽에서 우수선수 배출현황도 높은 것 같고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예를 들어서 고등학생들 같은 경우 50만 원인데 1년이면 한 600 되잖아요. 그래서 적은 돈은 아니고 그래서,
○권유경 위원 U-18만 50만 원이고 나머지는 안 내는 건가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밑에도 냅니다. 아래 애들도 30만 원, 10만 원 이렇게 냅니다.
○권유경 위원 스포츠 하려면 이 회비를 제외하고도 개인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많은데 이 회비까지 내면, 제가 부천의 황의찬, 김영권 선수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어느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나요. “완전히 다 커서 완벽해진 선수가 우리 부천 지역이라고 박수치기 전에 그 지역에서 커 갈 그 청소년들한테 박수치고 응원해 주는 부천이 필요하지 않을까.” 시의원도 그런 자세여야 한다고 배웠는데 아까 남미경 위원님 말씀하고 조금 통한 게 유소년들이 최소한 경제적 부담 갖지 않고 타 구단에 눈 돌릴 틈 없이 우리 구단에서 “이 정도면 나 여기 운동장에서 열심히 뛸 수 있어.”라는 자부심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아무래도 그 역할은 체육진흥과에서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예산이 됐든 시민들의 응원이 됐든 어쨌든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주셔야 이 유소년들이 여기에서 뛰고 여기에서 국가대표가 되고 나중에는 저희가 부천에 있는 선수가 국가대표에 있기 때문에 종합운동장에 모여서 응원하겠다라는 열광이 생길 수 있도록, 그래야 새로 생기는 축구전용구장에도 우리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근처에 있는 많은 시민이 오셔서 응원할 것 같아요. 과장님 그 부분 신경 좀 써주시기 바랍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4.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 관련
○곽내경 위원 우리 이 상임위에서 다루는 게 지금 행정감사 기간입니다. 그런데 행정감사 기간이 끝나더라도 우리가 의원직으로 있는 한 업무보고나 기타 등등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감시하는, 감시가 나쁜 의미의 감시가 아니라 재정적인 감시나 그런 부분들을 해야 되는 건 시의원들의 책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다루는 내용들은 앞으로 꾸준하게 제가 관리하고 감시하는 의무를 꼭 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일단 제가 이거를 너무 늦게 발견했는데, 대단한 것 발견하지 않았어요. 잘 모르겠어요. 일단 모르겠어요. 이 내용이 뭘 뜻하는지 모르겠어요. FC사회적협동조합 정관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 이렇게 하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FC에 들어오는 후원금을 여기에서 관리하는 근거는 뭐예요? 정관을 봐서는 FC에 들어오는 후원금을 얘네가 관리할 근거가 없거든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관리는 아니고 아마 FC로 하는 조건으로 기부를 하는 걸로, 후원.
○곽내경 위원 조건으로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FC에 주는 돈으로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곽내경 위원 여기에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FC의 목적이 뭐냐 하면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하여 구성원의 어쩌고저쩌고 사회공헌과 지역공동체 삶의 질 개선이지, 부천FC예요. 적어도 우리가 부천FC라는 우리의 축구단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부천FC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우리 주식회사라서 부천FC는 후원회를 둘 수 없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렇습니다.
○곽내경 위원 그러면 FC를 후원하는 후원회를 따로 두어야 맞는 건데 부천FC협동조합의 역할이 뭔지 모르겠고 이 조합에서 왜 부천FC 후원금을 관리하고 또 FC 지원하는 역할이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거기에 대한 답변을 분명하게 주셨으면 좋겠어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곽내경 위원 지금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어쨌든 FC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목적이 부천FC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이 된 거예요.
○곽내경 위원 그런데 여기 사회적협동조합의 결산을 보니까 나는 FC에 후원을 하지 FC사회적협동조합에 후원을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FC에 후원하는 금액의 일정 부분을 이 조합에서도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어요. 맞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렇습니다.
○곽내경 위원 이 구조가 맞는 건가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러니까 FC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용하는 예산도 어쨌든 유소년 활성화라든가 다른 관련된 FC 활성화와 연계된 사업들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는 겁니다.
○곽내경 위원 그러니까 그 목적사업도 있고 기타 인건비나 훈련비나 이사 비용, 사무실, 임대료 이런 게 5300만 원이 들어가요. 그런데 조합비로 운영되는 다른 기타 협동조합 같은 경우는 조합비로 운영을 하잖아요. 그리고 조합비는 3100만 원이 들어오는데 한 2000여만 원이 부족해요. 그러면 이 돈을 어디서 사용하겠어요? 부천FC에서 사용할 거 아니에요. FC에 들어오는 후원금을 사용할 거 아니에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렇습니다.
○곽내경 위원 부천FC에 들어오는, FC축구단에 준 후원금을 부천FC협동조합에서 해야 되는 근거조항이 있나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렇죠. 어떻든 돈이 협동조합에 들어오면 FC로 넘어가는 돈도 있고 일부는 자체 사업으로 FC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곽내경 위원 저는 우리 과장님께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정관에 따라서 부천FC 후원회를 협동조합이 관리 운영해야 되는 주체로, 지금 법적으로 아무것도 없어요, 근거조항이.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곽내경 위원 그거 자체가 이상해요, 왜 여기서 관리해야 되는지. 그런데 그 관리가 단순한 관리뿐만 아니라 그 돈을 쓰고 있어요. 그리고 부천FC는 맨날 돈이 없다고 해서 우리 의회에서 승인을 하죠. 그리고 좀 더 좋은 선수를 하기 위해서 한다고 하는데 이 돈 부천FC축구단에 주는 거지, 아닌가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그러니까 이겁니다.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기부금을 받아서 넘겨주는 것도 있고, 지금 사업이 FC지원사업이 있고 자체 사업도 있고 그렇습니다,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도. 그래서 그것도 그 돈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곽내경 위원 이 정관에 따르면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은 본인들의 조합비를 통해서 사업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천FC에 후원한 돈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부천FC 활성화에 지원하는 거는, 이게 원래의 취지대로 궁극적인 아주 건전한 취지였다면 부천FC에 이 조합비를 가지고 지원해줘야지 맞는 거예요. 조합원들이 아주 깨끗한 생각으로 모인 분들이 많잖아요. 그러면 그 돈을 부천FC에 지원해줘야죠. “이거 한 푼이라도 우리가 도와드릴 테니······.” 부천FC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는 이게 탄생됐다고 보는데 지금의 내용을 보면 그렇지가 않아요. 오히려 협동조합을 살찌우기 위한 이런 다른 조직들을 우리 부천시에서 그냥 관망하고 있었다고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살찌우기라고까지 말씀하시면 조금 과하신 것 같고요.
○곽내경 위원 아니, 지금 상황을 보면 인건비 3000만 원 들어가고 사무실 임대료, 어쩌고, 일반운영비, 기타비용, 조합홍보비까지 해서 5300만 원이 지출되어 있어요, 2018년도에. 제가 이거 한 해만 본 거예요.
그리고 제가 분명히 부천FC협동조합의 후원회 내역을 달라고 그랬더니 부천FC는 사기업과 똑같은 곳이므로 저한테 제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그렇습니다.
○곽내경 위원 그런데 지금 내용을 보면 그게 아니잖아요. 여기는 우리가 관리 감독해야 되는 기관으로 들어가야 되나 그런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 해명을 할 수 있는 답변을 주세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관리 감독을 할 수,
○곽내경 위원 원래는 협동조합은 관리 감독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죠?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아닙니다.
○곽내경 위원 그런데 부천FC에게 준 돈을 부천시협동조합에서 관리하고 있는 이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자체 사용하는 돈은 FC에 준 돈은 아니고요. 그 부분은 아마 자체사업비로 기부금으로 받은 거죠. 그리고 나머지 지금 FC에 현금으로 넘어간 거는,
○곽내경 위원 그거를 누가, 이거는 너네한테 준 돈이고 이거는 FC에 준 돈이라고 누가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앞으로 후원금 목록에 부천시협동조합에 준 돈이랑 FC에 준 돈 또 갈라야겠죠. 그렇다면 또 분명히 회계 장부상 갈라놓겠죠. 안 그렇겠습니까?
그럴 바에는, FC가 진정으로 잘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부천FC를 위한 후원회 조직을 분명하게 조성해서, 우리 부천영화제도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도 협동조합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런 모양새라면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지금 협동조합이 위원님께서 염려하시는 대로 초창기다 보니까 어떻든 그런 미숙한 점이 있는데 저희가 FC 바르셀로나라는 유럽 선진 사례를 롤모델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회원수도 5,000명, 1만 명 이렇게 저희들이 앞으로,
○곽내경 위원 그런데 우리가 그 선진국 사례를 롤모델로 하기에는 일반회원이 100여 명이 안 되지 않나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2,900명 정도 됩니다.
○곽내경 위원 우리 FC가 2,000여 명 돼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2,900명입니다.
○곽내경 위원 2,900명 돼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조합원이요.
○곽내경 위원 조합원이? 돈 내는 조합원이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조합비가 얼마 안 돼서 그렇습니다.
○곽내경 위원 1만 원짜리예요?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네. 1만 원짜리라서 그렇습니다.
○곽내경 위원 좋습니다. 좋고요. 저는 지금부터 이거를 계속 살펴볼 텐데 FC후원회를 어떤 근거로 어떻게 하고 지금 이 상황이 위법이 되는지 안 되는지 부서에서 정확하게 검토하셔서 개인적으로 좀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곽내경 위원 그리고 조금이라도 그런 부분에서 투명하지 않거나 또는, 제가 진짜 또 이해 안 가는 것 중에 하나를 꼭 과장님께 오늘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 후원하는 것들을 우리 관급과 관련된 업체들이나 이런 데에 절대적으로 요청하지 마세요.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부담스럽다고들 이야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자발적인 후원회 조직을 하든가 아니면 그 내부에 인간적인 관계에서 FC가 잘되도록 받아야지 정당한 거죠. 그거를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아니셨다면 다행인데 그러한 사례가 하나 이상이라도 있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체육진흥과장 이재옥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번 감사때도 부천출신 선수에 대해 말나온것 같은데
또 같은말....
의원님들 현실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