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이시헌(21)이 전북 현대에 입단한다.
이시헌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학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이다. 측면 공격수로서 상대를 압도하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수비 한 명은 가볍게 벗겨낼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드리블 또한 종, 횡을 가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개인 능력 뿐만 아니라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간결한 원투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무는 지능적인 플레이도 발군이다.
이시헌은 지난 해 1월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6개월 간 재활에 매진했다.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7월에 열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득점왕(4골)을 차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추계연맹전과 왕중왕전에서도 맹활약해 팀의 준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지난 10월과 12월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 되기도 했다.
위내용은 올해초 전북 입단기사입니다

부천FC1995가 전북현대에서 측면공격수 이시헌(21)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이번시즌까지다.
이시헌(177cm, 67kg)은 영생고-중앙대를 거쳐 이번시즌 전북현대에 입단한 신인선수로, 중앙대 재학 시절 부천FC1995 골키퍼 이주현(20)과 함께 U리그 왕중왕전 결승행을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U-22 대표팀 일원으로 AFC U-23 챔피언십 예선대회에 참여했고, 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본선진출에 일조했다.
대학시절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던 이시헌은 드리블과 볼을 다루는 기술에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국 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측면공격수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2선 공격진의 다양한 옵션으로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헌은 “짧은 기간이지만 부천FC1995의 선수로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신인선수답게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