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번주에 수능이라지요..
참 세월 빠릅니다.
K3로 온지도 벌써 두해가 다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구요.
내년이면 우리팀 부천에도 큰 전환점을 맞이할 듯 싶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수능만 되면 2000년 11월 15일 안양팀이 절실히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안양까지 바로 달려온 동생들 보면서 부담 될까봐 시험 잘봤냐는 이야기도 못 끄내고 그저
"내년에도 수능 잘보고 끝나면 와라" 라는 이야기로 대체 했던.. -_-;;;
가방에 아무것도 없이 유니폼만 달랑 있던 동생들이 마구 생각납니다.
순간 애네 뭐냐라는 생각도 했지만 순수함과 열정에 마구마구 기분이 좋았던...
하루종일 경기장 올 생각으로 어찌 시험을 봤을지 지하철 타고 머리 헝클어져라 뛰어온 녀셕들 생각에
지금도 웃음만 나옵니다.
그 때 수능 본 녀석들 벌써 어느덧 성인이 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은 듯 싶네요.
수능이 유독 그 해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매년 수능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 때 경기가 머릿속에 오래 남아서
인지 수능하면 그 때가 생각이 나는것 같습니다.
서포터 생긴 이후 처음 올라간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게이트기란 게이트기는 다 챙겨가고 엄청 춥기도 하고 벌벌 떨면서도 라이벌격 안양애들과 누가 목소리 더
크나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경기 끝나고 집에 갈 때 다들 뭔소리 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목이 쉬어서 153
서비스에 준우승에 울면서 목소리 녹음했던것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 그 때 계셨던 분들 그래도 아직 부천 다들 지켜 보시겠죠.
언젠간 다들 웃으면서 그 때를 회상할 날도 있었으면 좋겠구요.
요즘에 왕성하게 활동하시며 추억 쌓는 분들은 또 나름대로 그 추억을 10년 지난후에 안주거리로 이야기
할 수도 있을것 같구요.
암튼 단순 취미는 아닌것 같고 묘한 매력이 있는,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는게
서포터이고 축구인것 같습니다.
그 인구가 매년 많아 져야 하는데 늘 한결같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결국은 우리나라 축구인들이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숙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누구 한명이 책임져야 할 문제는 아닌것 같고 제도적으로나 프로팀들 운영이나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나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이나..
역시 어느 경기나 관중이 많은 경기는 경기 때문이 아니라 관중 때문에 경기가 재미있는것 같다는 지론입니다.
암튼 대한민국 최초의 서포터로서 비록 지금은 K3지만 신입분들도 지금보다 더 많이 들어오시고
신구조화가 어울리는 명맥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젠가는 지금의 K3도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안주거리가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오랜만에 주저리 주저리 하다가 갑니다.
수능 보시는 수험생 동생 여러분..
건강 유의하고 수능 자신감 있게 봅시다.
부천님이 보우하사 우리 부천만세!!
참 세월 빠릅니다.
K3로 온지도 벌써 두해가 다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구요.
내년이면 우리팀 부천에도 큰 전환점을 맞이할 듯 싶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수능만 되면 2000년 11월 15일 안양팀이 절실히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안양까지 바로 달려온 동생들 보면서 부담 될까봐 시험 잘봤냐는 이야기도 못 끄내고 그저
"내년에도 수능 잘보고 끝나면 와라" 라는 이야기로 대체 했던.. -_-;;;
가방에 아무것도 없이 유니폼만 달랑 있던 동생들이 마구 생각납니다.
순간 애네 뭐냐라는 생각도 했지만 순수함과 열정에 마구마구 기분이 좋았던...
하루종일 경기장 올 생각으로 어찌 시험을 봤을지 지하철 타고 머리 헝클어져라 뛰어온 녀셕들 생각에
지금도 웃음만 나옵니다.
그 때 수능 본 녀석들 벌써 어느덧 성인이 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은 듯 싶네요.
수능이 유독 그 해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매년 수능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 때 경기가 머릿속에 오래 남아서
인지 수능하면 그 때가 생각이 나는것 같습니다.
서포터 생긴 이후 처음 올라간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구요.
게이트기란 게이트기는 다 챙겨가고 엄청 춥기도 하고 벌벌 떨면서도 라이벌격 안양애들과 누가 목소리 더
크나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경기 끝나고 집에 갈 때 다들 뭔소리 하는지도 모를정도로 목이 쉬어서 153
서비스에 준우승에 울면서 목소리 녹음했던것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 그 때 계셨던 분들 그래도 아직 부천 다들 지켜 보시겠죠.
언젠간 다들 웃으면서 그 때를 회상할 날도 있었으면 좋겠구요.
요즘에 왕성하게 활동하시며 추억 쌓는 분들은 또 나름대로 그 추억을 10년 지난후에 안주거리로 이야기
할 수도 있을것 같구요.
암튼 단순 취미는 아닌것 같고 묘한 매력이 있는, 한번 빠져들면 좀처럼 헤어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는게
서포터이고 축구인것 같습니다.
그 인구가 매년 많아 져야 하는데 늘 한결같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결국은 우리나라 축구인들이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숙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누구 한명이 책임져야 할 문제는 아닌것 같고 제도적으로나 프로팀들 운영이나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나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함성이나..
역시 어느 경기나 관중이 많은 경기는 경기 때문이 아니라 관중 때문에 경기가 재미있는것 같다는 지론입니다.
암튼 대한민국 최초의 서포터로서 비록 지금은 K3지만 신입분들도 지금보다 더 많이 들어오시고
신구조화가 어울리는 명맥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젠가는 지금의 K3도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안주거리가 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오랜만에 주저리 주저리 하다가 갑니다.
수능 보시는 수험생 동생 여러분..
건강 유의하고 수능 자신감 있게 봅시다.
부천님이 보우하사 우리 부천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