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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상현 2021.05.06 08:54

    2004년 중후반부턴 재밌었어요. 김정수같은 노련한 센터백이 수비라인 잡아가는 모습 보면서 처음 성적이나 결과 상관없이 재미있다는 생각도 많이했고요. 그게 05년엔 성적으로 나타나더군요. 그때 과연 SK가 기다려 준건지 그냥 팀 운영 자체에 별 관심 없어서 놔둔건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충분히 리빌딩한 시간이 됐죠.

     

    지금 우리 팀 상황에서 최하위권 성적 받는다고 이상할 거 하나 없습니다. 다만 16년, 19년 튀는 성적이 우리 원래 실력인양 착각하고 기대감도 높여놓은 부분이 작년 송선호감독을 조급하게 만들었던거 같고요. 원래 잘하던 축구를 하나도 못했죠.

     

    이번 시즌 앞두고 감독 선임 과정에서 외부 압력이 있었지만 구단이 뚝심있게 밀고 나간데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조금 더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겨우 한바퀴 돌았는데 벌써 경질 얘기 나오는 팀이면 누가 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이영민 감독이 자기 경력 조지면서까지 감독직에 연연하며 계약기간까지 버티기할 인물은 아닐것 같고요. 안되겠다 싶으면 알아서 나갈것 같아요. 근데 인터뷰나 전해지는 말들을 보면 아직은 기다려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생각해온게 있으면 많이 시도 해봤으면 좋겠네여. 많은 지원은 못해주는 팀이지만 다 알고 왔으니 감내해가면서.. 포기하지 말고요.

  • comeon부천 2021.05.06 13:20

    좋을 글인것 같습니다.

  • 롱킥 2021.05.06 15:25

    정말 좋은글인데 내년이면 선수단 절반 이상이 나가고

    들어 오는것이 문제네요 ㅠㅠ

  • 부천담벼락 2021.05.06 18:50

    아주 좋은 글입니다...

    백프로 동의합니다... 

  • ㅌㄷㅌㄷ 2021.05.06 21:07

    리빌딩 얘기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계속 하더군요.

    그런 만큼, 성장하는 젊은 주축 선수들 많이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그러고 있으니 말이죠. 성장해서 1부로(혹은 2부에서도 상위급 팀) 이적한 선수가 꽤 많았으니까요.

    ... 어느샌가 잊고 있었네요. 반성합니다. 스물두번 못이겨도. 3부리그 에서도.... 섶팅을 못하니 가사도 잊어버리겠...

  • 띠모기 2021.05.07 10:39

    시즌 중에 한 두번씩 이렇게 긴 글 쓰시는데 막힘 없이 읽히고 공감까지 되는 글이 몇이나 있나 싶습니다.

    솔직히 요즘 너무 하향세라 제 안에서 부천에 대한 애정이 조금 꺾였었는데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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