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제 득점 후 무패
과거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수비에 많은 부담이 가던 시절에는
후반기로 갈 수록 체력적인 문제로 선제 득점 후에도 경기 결과를 가지고 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시즌 중 중요한 순위싸움이나 말미에 가서는 치명적으로 다가왔는데 올 시즌은 탄탄한 수비와 더불어 무시무시한 공격진들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든든하네요.
1라운드를 한 경기 남은 시점에서 보면 공격, 수비 할 거 없이 모든 선수가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굳이굳이 한 선수를 꼽자면 최철원 선수의 물오른 기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안한 모습은 전혀 없고 매 경기마다 슈퍼세이브를 여러개 보여주며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팀에서 군침 흘리지 않을까 걱정까지 됩니다..
더불어 김강산-닐손-이용혁 으로 구성된 3백도 무시무시 하네요..
김강산은 축구선수 2회차인가요? 나이에 맞지 않게 노련한 플레이가 눈에 띄네요. 경기를 거듭하면 할 수록 점점 경지에 오르는듯한 실력과 점점 물오르는 외모까지.. 곧 국대 갑니다. 킹강산
축구도사 닐손이야 할 말이 있나요..? 킹왕짱
이용혁 선수는 어디 숨어있던 선수인가요..
상대편 기죽게 만드는 피지컬과 더불어 눈빛이 장난아니구나.. 진짜 무섭네 라고 생각했는데 골 넣고 서포터석 앞에서 빙구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김영찬이 보이네요.
2. 다양한 득점
한 선수에게 의존하여 골을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한다는게 엄청난 메리트라고 봅니다.
꼭 스트라이커가 득점 하는게 아니라 미드필더와 수비진까지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상대를 더 곤란하게 만들 수 있는 팀이 된거같습니다.
8명이 골고루 득점을 맛봤고 언제든지 슈퍼 원더골 만들수 있는 조수철과 송홍민이 있기에 득점에 대한 걱정이 어느 시즌보다 덜 합니다.
아쉽지만 은니마니와 특히 요르만이 하루빨리 득점을 맛봤으면 합니다.
+ 조현택은 진짜 미친거같네요.. 축구를 뭐이리 잘하는지..
그냥 부천으로 오고 싶다고 하고 부천 종신하자 현택아
그리고 감독님도 역량 대단하십니다 우리 골 거의다 후반에 나온거 아시나요? 전반에 넣은 한골도 45분이었고요 ㅋㅋㅋㅋ
경남 잘하고 남은 30경기 잘했으면 좋겠네요 시즌은 기니깐 못나온 선수들 기량 올려서 스쿼드 두껍게 해주면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