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전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카릴, 하모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까지 지켜본 개인적인 느낌은 하모스는 기량은 있는 것 같은데 한국 축구 스타일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열심히 안뛰는 스타일.
이 부분만 개선이 되면 능력은 확실히 있는 선수라 기대되는데 변할지는 모르겠고.
카릴은 이대로 두면 제 2의 에벨톤 된다고 봅니다.
일단 플레이에서 자신감이 전혀 없네요.
10경기 하는 동안 뭔가 본인 플레이가 안먹히고 상대 수비에게 계속 막히니까 굉장히 위축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공격수에게는 특히 최악의 상황이죠.
골을 못넣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상대 수비에게 볼을 다 뺏기고 있다는건데. 볼 소유, 돌파, 패스, 헤딩 뭐 하나 되는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러니 볼을 잡아도 자신있게 플레이를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데.
면담이든, 역할이든 변화를 줘서 본인의 플레이가 통한다라는걸 느끼기게 해줘야 플레이가 살아날 것 같은데 지금처럼 쓰면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전혀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상황이네요.
여담으로 안재준이 물이 올랐는데 카릴이나 다른 공격수들이 본인이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안재준을 활용하는 쪽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카릴은
저 정말 왠만하면..
선수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수가 싫어집니다.
돈 아까워 할 필요 없이..
버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외국인 선수 폼 올리려다 팀 망가지겠습니다.
경기 중간에
한지호가 카릴에게 위치 조정해주는 장면에도..
화가 느껴지더라구요..
헤딩 장면은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
웃음이 나왔습니다.
오늘 카릴 나온 이후 후반 경기 상황 보셨잖아요...
어린 선수라면 성장을 기대해보기라도 하지...
경기력이 낮으면 열심히 뛰기라도 해야지...
전 다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여름에 하부 리그나
다른 팀에서 쓰지 않는 공격수를 알아보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