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은 다들 괜찮으신가요? ㅎ
저는 아직 따끔따끔(?)해서, 따뜻한 물 한 잔 마셨습니다.
목소리가 안나와야 하는데, 어제 최선을 다 안했나봐요.
2. 경기 끝나고 꼭 몇 자 적어봐야지 했는데...
오랜만에 승리다운(?) 승리를 느껴본 거 같은
같이 경기를 보러 갔던 친구들과 한 잔하면서, 한국축구 미래를 걱정(?)하느라
이제서야 적어봅니다.
3. 전술, 전략적인 부분은 몇 년이 지나도 저는 잘 모르니...
저 개인적으로는 경기 전에 느껴지는 기운(?)이라는 것이 있는데..ㅋㅋㅋㅋㅋ
전남과의 경기 이후...뭔가 달라진 느낌적 느낌입니다.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다시 이전으로 돌아오면 안되는데요.ㅠㅠ)
4. 어제 경기에서의 소감을 정리하자면...
- 루페타 이 미워할 수 없는 ㅅㄲ
- 전인규 정말 고생 많았다. 너무 고맙다.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 박현빈 계속 보고 싶다.
- 다음 경기만 잘 버텨(?)보자.
- 삼성놈들은 여전히 ㅆㄱㅈ가 없다.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순하다ㅠㅠ. 거칠게 나오면 담궈버리라고!!!
- 전인규 너무 고마운데 계속 지켜보겠음. 아직도 안쓰러운 마음 반 기대하는 마음 반. 왜 자꾸 신경이 쓰이는 선수?
- 김동현, 김규민, 황재환... 투입 안해도 이겼음. 정희웅, 최재영까지 있었으면 3:0!
- 우리끼리는 이상혁 득점으로 합시다.
5. 비도 안오는데 우산 돌리고...
"사랑해~~~ 사랑해~~~" 아직도 여전하구나.
어떻게 보여지는 지가 더 중요한 놈들
"염기훈 남아!"
(같이 간 지인은 "염기훈 남아"로 듣고... 경기 끝나고 감독 다구리 하는 거냐고 물었음.)
6. 우리는 어제 분명 압도했습니다. 경기도 소리도...
경기 끝나고, "부천 목소리 진짜 크다."라는 말 3번을 들은 거 같습니다.
같이 간 지인들(대학생 시절 저 때문에 반강제로 부천 경기를 봐야했던)도
목소리는 여전하다고 하고, 응원가도 많이 바뀌었다고 하고.
(이 놈들 평소에는 경기 보러가자고 하면 잘 안오다가 수원과의 경기라고 하니까 오더라구요.ㅠㅠ)
7. 이 기분으로 오늘 하루종일 기분 좋을 거 같습니다. 날씨도 좋네요.ㅋ
부천 만세!!!!!
+) 늙어가니, 박자 따라가기 힘드네요.ㅠㅠ 새로운 박수구호는 꼭 마스터해서 다음 경기에 참석하겠습니다.
오늘 일어나니 목이 완전히 가버렸습니다
이랜드 전까지 최대한 회복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