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오늘 전반전을 보고 후반에 참사가 일어날까 걱정했는데 후반전 경기력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느 경기든지 아쉽지 않은 패배는 없지만 오늘만큼은 괜찮은 패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8강에 올라갔으면 8강이 7월 17일로 일정 잡혀있는데요
7/6 부산(원정) ㅡ 7/14 김포(홈) ㅡ 7/20 경남(원정) ㅡ 7/23 수원(홈) ㅡ 7/27 성남(원정)
안그래도 두번의 장거리원정이 있어서 부산ㅡ부천ㅡ창원ㅡ부천을 오가야하는 일정에 과부하가 쎄게 올뻔 했습니다.
오늘 비록 지긴 했지만 괜찮은 경기력(후반 한정)에 괜찮은 패배였다고 위로해봅니다.^^
2. 서울랜드에서 정재용 선수가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는데 나이가 있긴 하지만 클래스가 있는 선수고
지금 박현빈과 카즈키 2명으로 꾸린 중원에 가뭄에 단비가 될 것 같습니다.
3. 부상자가 많아서 여름 이적시장에 보강이 필요한데 엔트리수가 정해져있다고해서 쉽지않을것 같아서 아쉽네요. 오늘도 이정빈 선수와 송진규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이정빈 선수는 끝나고도 스탭에 업혀서 나가더군요..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4. 오늘 경기 다들 보셨겠지만 벌레가 너무 많네요.. 러브버그라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작년에도 부천에서 가장 처음 발견신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생긴게 너무 혐오감이 들고 자꾸 사람에 달라붙어 관람환경을 매우 해치는것 같습니다. 구단에서 이 글을 보신다면 경기 전에 부천시보건소에 요청해서 러브버그 방역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5. 후반전에 서포팅이 좋아서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었을것이 분명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더 멋진 서포터로 거듭나는 과정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청주전에는 다같이 어깨동무하고 랄랄라하기를 바라면서 글 마칩니다.
1. 광주FC 특성상 많은 골이 나올 줄 알았는데 후반전에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루페타, 바사니, 닐손주니어 선수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요즘 폼들이 좋아서 그런지 관중 환호도 엄청 났던 것 같습니다.^^
2. K리그를 이번 시즌부터 즐기면서 정재용 선수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 하지만 날카로운 패스기술과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자랑한다니 기대가 되네요.
3. 이정빈 선수 부상 전에 선수들과 소통하며 경기 풀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봤는데 부상 당해서 아쉬웠습니다..
4. 러브버그는 관할지자체에 신고하면 된다고 하는데 확실하게 처리될 지 모르겠습니다. 청북청주 전이 걱정되네요 ㅠ
5. 확실히 후반전에 서포팅이 너무 좋더라구요.. 전반에도 활기차긴 했지만 확실히 리더 도운님(?)께서 리딩하실 때가 활기찬 것 같더라구요.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