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잘하는걸 하려고 했던거 같고
청주는 우리 약점을 공략했던 경기 같습니다.
광주전 복붙한거 같았습니다.
청주 새끼들 약이라도 빤거처럼 시작부터 미친듯이 뛰고
작정하고 개같이 축구하러 들이 박더군요.
광주도 똑같이 준비했고
전반에 어리바리 타다가 3골 내리 실점...
김형근 세이브 없었으면 우리 똑같이 전반 3실점이였습니다.
부상자 이탈자도 많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이영민 감독에 대한 평가는 잠시
내려두겠습니다.
다만 부탁 좀 하자면
선제 실점 당하고 역전한 경기가 0경기 입니다.
없습니다. 아예
물론 감독님도 스트레스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다른 방법 있나요? 이겨내야죠.
플랜 B, C 여러가지 축구를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우리 선수들 좀 맞고 다니지맙시다.
어제 진짜 졸라 짜증나는게 청주새끼들 작정하고
패려고 들어오고 레프리 개눈깔 새끼는 방관하는데
우리만 두둘겨 맞아요.
진짜 가슴 아픕니다.
그나마 박현빈 정호진 김선호
우리팀에 성깔있는 선수들 세명이 파이팅 계속 넣어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두둘겨 맞아요..
우리 선수 싸우면 같이 가서 좀 싸워주세요.
예전에 모 주장이 '저는 경기장에서 싸우는거 싫어요.' 라는
희대의 명언 남기고 방관하고 심지어 우리 선수 불러다가
왜 축구 그따구로 하냐고 했던게 기억나는데
같이 좀 싸워줍시다. 동료잖아요. 팀이잖아요..
우리도 좀 팹시다.
우리도 흔히 말하는 더러운 축구 좀 해봤으면 해요.
한지호 선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조수철 선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파이터형 선수가 필요합니다. 매립지 홈 경기장 으로 쓰는 팀 선수중에 박동진 같은 유형의 미친개 같은 선수가 우리팀엔 필요한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