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표이사의 기행을 목격하고 충격받아
구단에 항의하고자 했는데 소통창구가 없네요.
23일 경기 후 서포터즈석까 대표이사가 기어이 오셔서
많은 어린이 청소년 팬이 있는데도 개의치않고
서포터 일부 인원의 이름을 거명해가며 쌍욕을 하시더군요.
부천fc는 프로리그에 속한 프로스포츠 구단 아닌가요?
또 대표이사는 구단을 대표하시는 분일텐데요.
아직까지 충격적인 모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어린이시절 아버지 손잡고 찾던 종합운동장에
그 어린이가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이 커서 고향인 부천fc에
20여년이지나 삼대 부자가 함께 경기장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 날도 함께했구요.
경기 후 구단.선수에게야유가 쏟아질 수도 있고
물론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욕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구단이라연 팬이 중요한것 아닌가요?
처음부터 모두 지켜봤는데 일부러 서포터즈석으로 이동해서
구단직원. 가드 모두가 말리는데 쌍욕 날려가며
OOO, OOO 너 ㅆㅂ 옛날부터 어쩌구저쩌구
하시더군요. 정말 너무 충격받았습니다.
이름까지 알고 호명해서 욕할정도면 따로 개인 면담하실 수
있는거 아니에요? 서포터의 말을 듣고있자하니
틀린 말도 없어보이더라구요.
이 날의 충격으로 이제 축구장을 찾아야되나 싶습니다.
함께한 아이가 5학년인데 이젠 축구장을 안가겠다고 하더군요.
함께한 아버지는 동대문시절부터 봐왔지만 무슨 저런 태도로 팬을
대하고 싸우냐. 이제 다신 오지 않겠다고 하시네요.
대표이사님에 대해 조금 검색해보니 어느기업의 대표이시기도
하더군요.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회사의 거래처. 주요 고객에게도 이렇게 하실수 있나요?
구단의 대표이사로써 팬도 고객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선수들한테도 욕 먹으면 가서 쌍욕하고 싸우라고 교육하실거에요?
공식적으로 사과하실 생각은 없나요?
동영상찍힌다 직원이 말리니 찍으라그래라고 하시더군요....
팬들을 얼마나 무시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알겠더라구요...
덕분에 삼 대에 걸쳐 함께 즐기던 즐거운 취미생활을
송두리째 날려먹을 위기네요. 기분 참 더럽네요.
어느날 부터 대표님 이상해지고 무능력한
단장 이젠 우리구단 최고 문제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