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이나 특히 경기전에 선수들 몸풀 때는 골대뒤 좌석으로 공이 수시로 날라오는데 속도나 파워가 장난 아닌 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사실 놀라서 보고도 못피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즉, 집중해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대비하고 있어야하는데 이게 어린이들은 당연히 안됩니다.
요즘 세상에 공 맞고 다치기라도 하면 난리납니다.
안경쓴 상태로 공 맞았다가 안경 부러지면서 안구라도 찔르거나, 뜨거운 라면 먹다가 공 맞아서 화상입거나, 머리 맞고 뇌진탕이라도 와서 구급차에 실려가면 부모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선수들도 몸풀면서 괜히 잘못될까봐 불안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을거고요.
또, 스탱딩석 안전바를 놀이기구 삼아 매달리기, 뛰어노는 등 위험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안전상의 이유로 골대뒤는 어린이 팬은 입장제한, 중학생 정도부터 입장이 가능하게 했으면 합니다.
또한, 애들 있는데 욕한다 어쩐다 하는 민원도 자연스럽게 해결될거고요.
축구가 무슨 청소년관람불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