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구단 답변서(?)를 보다가 N석 관련 부분 답변을 보고 웃겨서 쓰네요.
N석 관련 이야기에 왜 또 디지털취약계층 어쩌고를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작녀부터인가요? 구단내 누군가가 디지털취약계층에 꽃혀서 이걸로 계속 홍보하는 것 같은데.
볼때마다 이게 대체 뭔 뻘짓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 예매 좀 못한다고 디지털취약계층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도 웃기고. 이게 '계층'으로 부를 일인가 싶기도 하고. 디지털 취약 계층. 이게 말이 맞는 단어인가 싶기도 한데 아무튼.
현장판매석에 대해서도 굳이 디지털취약계층석이라고 명명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그냥 현장판매분이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지. 말이 디지털취약계층석이지 노인석 느낌납니다.
그리고 예매 교육도 하던데 그냥 전화로 예매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화로 예매받고, 입금 받아서 티켓 우편으로 보내주던가 입장 바코드를 보내주던가, 당일 지류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던가.
전화로 예매 받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예매 방법을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핸드폰으로 보내주면 될 일 같은데 이게 경기장에서 사람이 직접 교육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한다고 구단에서 이야기하는 디지털취약계층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경기 종료 후 매표소에서 현장판매석에 한해 다음 홈경기 티켓을 파는 방법도 있을거고요.
이런 불필요한 곳에 사람 쓸바엔 검표나 똑바로 하는 기본부터 좀 했으면 합니다.
재입장 게이트로 들어가면 검표 하나도 안하잖아요.
다 쓰고 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인터파크 전화예매 되네요.
인터파크로 전화해서 예매하라고 안내하면 그냥 끝날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