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도 한번 수원삼성전 홈경기 원정석 오픈에 대한 의견을 올렸는데.
추가로 의견 한번 올려봅니다.
우리나라 축구장 원정석 운영하는걸 보면 일정 구역을 열어주고 응원을 하던 앉아서 보면 알아서 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자리가 널널하면 괜찮겠으나 협소한 경우에는 응원하는 사람과 앉아서 보는 사람들간의 마찰도 있을 수 있고, 이런 불편 때문에 원정을 안가는 사람도 분명 있을겁니다.
꼭 골대뒤에 한정에서 자리를 주는 것 때문에 굳이 원정을 안가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요.
그래서 일본처럼 원정팬들도 응원석(입석)과 일반좌석을 분리해서 판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와사키 후론타레 좌석구성도인데 이미지에 삽입한 내용과 같이 원정 응원석과 좌석을 분리해서 판매합니다. 좌석은 비교적 좋은 자리를 주고요.
(이미지에 표기를 잘못한 부분이 있는데 아무튼 저런식으로 운영됩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원정팬 좌석이고 그 앞에 황색부분이 원정 서포터 응원 자유석입니다)
저렇게 판매하면 서포터 응원이 부담스러워서 원정에 참여 안하는 팬들도 비교적 참여를 유도할 수가 있죠.
아직 우리 2부에서는 원정팬 규모가 작아서 저 정도 할 필요는 없다고 보나 다음 수원삼성전 홈경기를 계기로 이런식의 시도를 해보고 원정응원도 활성화 시키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우리는 이런식으로 구성하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원삼성 팬들 최대한 받아서 그 수익으로 시설물 개선에 투자하여 더 많은 팬들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되었으면 하네요.
우리도 자극 받아서 앞으로 많은 원정단이 생기기도 했으면 하고요.
그리고 아마 평일이라 우리 홈팬들로는 매진이 절대 안될텐데, 김포전 입장객 대상으로 삼성전 초청권 또는 할인권 지급 행사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원래는 김포전+삼성전 패키지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게 어떨까 하는 의견인데 이미 시간이 지난 것 같아서)
관중증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봅니다.
그팀 팬이지만 골대뒤가 부담스러운 부류도 있기 마련인데 현재는 획일적으로 원정팀은 골대뒤에만 몰아넣고 있으니 K리그의 한계인듯 싶습니다.
K리그보다 10년이나 늦게 출범한 J리그지만 우리에게 모범답안을 보여주는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홈팬이든 원정팬이든 관중이 많아야 볼거리가 제공되고 선수들도 더 열심히 뛰며 흥미도 올라갑니다.
구단수익에도 도움이 되고 좋은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좁은시각으로 보지말고 어떤 방향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지를 생각해 볼 때 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포터로서 서포터 만들때도 참 말 많았죠.
선구자적인 생각에 같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