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에 있던 바사니에게 물어봤습니다.
문 : 지난경기에 퇴장 넘 아쉽더라
답 : 카드 한장 받은걸 까먹고 있었다.
문 : 하긴 그 순간이 익사이팅하긴 했다.
답 : 그렇기도 했지만 유니폼 벗고 내 등번호를 보여주는 세레모니는 꼭 여러분 앞에서 하고 싶었다. 정말정말 여러분들 앞에서 하고 싶은 세레모니었다. 근데 경고 하나 가지고 있던걸 까먹어서...오늘 넘 아쉽게 되어 미안하다.
문 : 알겠다. 오늘은 아쉽지만 이번경기를 쉬니까 다음경기는 풀파워로 뛰어주라.
답 : 좋아요. 다음경기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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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리들 앞에서 하고 싶었던 세레모니였다고 하네요.
하...아쉽긴 한데 미워할수 없는 바사니야...ㅠㅠ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상의 탈의 경고에 대한 규정은 로컬룰로 변경을 해야하지 않나 합니다.
옛~날에는 상의 탈의 경고가 없었는데 2000년대 초반부터 생겼던 것 같은데.
상의 탈의한다고 경고주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주워듣기로는 상의에 부착된 광고 노출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정확한건진 모르겠고.
요새는 이동거리 측정기 때문에 좀 모양이 빠지긴 하지면 선수들 골 넣고 상의 탈의하면 멋있지 않나요? 볼거리중 하나인데 왜 경고를 줘서 막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광고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별 의미가 없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