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주는 역시 강팀이었습니다.
거의 전업 선수들이기 때문에 훈련량, 팀웍 등은 N리그급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쩌면 경주의 수준이 천안시청보다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전 앞에서 월패스는 그들의 훈련량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골대를 등진 선수가 공을 받아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선수에게 툭 찍주는 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그 전술로 올 시즌 약팀과 경기에서는 골을 쓸어 담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부천은 그 공격을 모두 막아냈습니다.
부천의 수비는 K3에서는 최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 중에 보면 크로스 하나 올라와서 선수들이 자책 또는 동료를 지적할 정도입니다.
줘서는 안되는 것이었다는 것이죠.(우리 선수들, 대화가 늘었습니다)
경주의 코치는 부천OB 윤정춘입니다.
고교 감독을 잠시 쉬면서 경주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참 반가웠습니다.
윤정춘 코치는 부천의 1R 성과에 놀라워 하며,
2R에서 천안시청을 만났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습니다.
하재훈, 이원식, 남기일 등 이름들을 이야기하자..
웃으며 "혼내 주세요!"라는 덕담을 하였습니다.
헤르메스에게 안부도 전했습니다.
그리고 부천 수비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그걸 다 막냐"고
말했습니다.
2R의 희망을 본 경기였습니다.
김대환의 활용 가능성도 보았고, 고철호는 1R보다 나아졌습니다.
물론 플레이에 아쉬움 점도 있었고, 천안전에 대비해 맞춤 전술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분명한 것은 천안시청이 고대보다 강하다고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원식코치가 플레잉코치로 등록을 한 듯 하더군요,
설에 의하면 이원식이 15분이라도 뛰고 싶다고 급 몸을 만들고 있다는군요..ㅋㅋㅋㅋ
재미있어질듯.
맨유와 밀란경기처럼 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