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R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예전엔 FA컵이 이렇게 긴장되는 경기인줄 몰랐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홈피만 들락거리는건 저뿐일까요? ^^;;;
기사에도 나온 것 처럼 천안시청과의 경기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하재훈 감독을 간만에 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일 것 같구요.
2004년도 창원에서 FA컵 4강을 끝내고, '한 경기 더 할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바보처럼 웃던
하 감독의 스포츠뉴스 인터뷰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 이런 '의미'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겐 '승리'라는 말이 더 절실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괜히 더 긴장되는 건 상대가 상위리그여서가 아니고, 우리 선수들이 못미더워서가 아닌
그 승리에 대한 간절함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도 그 팀을 만나려면 한~참 남았겠지만 농담처럼 이야기하던 천안시청과의 경기가 현실이 된 것 처럼-
그래서 내일은 무조건 승리해야 합니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예전 FA컵 경기 때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울 단심 소모임 중 한 분이 '통과점'이라는 단어를 써붙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부적처럼 소중히 가지고 있던 단어인데 내일도 더 큰 곳으로 나아가는데 '통과점'이 되기를!
뉴스에선 내일 날씨가 '거칠 것'이라고 하더군요. 비도 올 것 같고, 창 밖은 벌써 심상치 않게 흐려졌습니다.
천안시청도 썹터가 있나보던데 원정버스 한 대 띄운다 어쩐다 꽤나 흥분한 것 같더군요.
내일은 우리 선수들이 누구보다 뚜렸하게 우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아가써포터들이 지지자들이란 이런 모습이구나 라는 걸 배워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뛰고, 더 크게 부천을
외쳐야겠습니다. (오늘 회식이 있는데 과연-_-;;;)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비 맞으면서 뛰면 더 흥분(?)된다는-
내일 비와 우리의 승리에 흠뻑젖기를 고대하며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부천만세!
내일 비오는데 정현민선수 마킹 된 한치수 작은 하.얀. 유니폼 입고 오신다는게 레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