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K리그에서 펼쳐지고 있는 5분더 캠페인은 작년 포항스틸러스웨이를 본땄다고하는데
그 보다 더 원조에는 과거 니폼니쉬 시절의 부천FC가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 자랑스럽게 생각합시다.
과거 80-90년대의 K리그 판도인
한골만 넣으면 전원수비로 잠그고
꾀병부리며 그라운더에 더러눕고,,
골키퍼는 시간끌고,,
이런 짜증나는 K리그에 신선한 충격으로 왔던 부천FC!
이겨도 공격,
꾀병없는 축구,
정교한 패스플래이,,,,
이것들은 우리들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어제경기
이기고 있다고 시간 질질끌고 꾀병부리고해서 이겼다고해봐야 뭐합니까?
우리는 부천FC입니다.
지더라고
끝까지 신선하고 깨끗한 축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FA우승, AFC우승을 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스틸러스웨이, 5분 더 켐페인, 매너게임.
이것도 이겨야 스틸러스웨이고, 매너게임인겁니다.
지고 나서 매너게임이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게임당 평균 10개 미만의 반칙을 범했던 강원fc를 봅시다.
강원도 매너게임,공격축구 한다고 칭찬 많이 받았죠?
그래서 결국 14위 했습니다.
현재 강원은 매너게임과 성적이라는 두가지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듯 보입니다.
개막후 4게임 동안 2득점 12실점 1무 3패 중입니다.
이러다간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나오고 매년 선수만 팔아 재끼는 대구나 대전 꼴납니다.
저는 강원이나 08년도 대구fc의 닥공 축구가 절대 좋은 축구라고 보진 않습니다.
축구는 몸싸움도 하고 반칙도 적절히 섞을줄 알며
시간도 적절히 끌면서 상대방을 역이용 할줄 아는 것도 축구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제가 축구를 좋아 하는거구요.
덧붙여 우리가 수비축구, 뻥축으로 매번 이길수 있다면 수비축구, 뻥축을 해야죠.
물론 이제 막 축구를 알아가는 팬들에겐 매너게임이나 공격축구가 매력적이겠죠.
하지만 우리 부천이 지금 매너게임, 공격축구, 패스 플레이 한다고 더 늘어날 관중이 있습니까?
흥행의 제1관건은 매너게임, 공격축구가 아니라 '성적'입니다.
우리가 이번에 이겼다면 얻는 이익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아쉬워서 하는 소립니다.
3라운드 진출 했으면 언론 노출은 물론이고, 인기 프로팀하고 만났으면 구단에 어마어마한 수익이 예상 됐습니다.
만약에 운이 좋아서 3라운드에서 대학팀을 만나서 4라운드까지 진출 했다면?
관중 수입만으로 전반기 구단 운영비가 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 우리가 2라운드 하고 받은 돈은 고작 홈경기 지원금 100만원이 전붑니다.
글을 쓰다보니 깨끗하고 좋은 게임 뛰어준 선수들에게 뭐라 하는거 같아서 미안해지네요.
절~대! 선수들한테 뭐라 하는거 아닙니다.^^
나중에 다시 이런 게임을 하게 된다면 이번 경험을 살려 더 잘해보자는 겁니다.
제글 보시고 글 쓰신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저는 절대 기분 나쁜 상태에서 쓴글이 아닙니다.^^
각자의 생각은 다를수 있는거니까요.
축구와 토론은 제 가슴을 뛰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