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의) 이게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본문에 언급되어 있는 양원석님을 비롯하여 밑에 올드팬분들이 등장하신 것으로 보면 됩니다.

역사는 쪽수로 밀어붙인다고 바뀌는 것이 아님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삼성이 첫번째 안양이 두번째라는 내용은 이번 흡수패륜 역사왜곡 영화에도 등장합니다ㅡ 저 글을 쓴 사람도 흡수패륜 역사왜곡 영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 듯 한데, 아마 죽을 때가 다되어가는 치매노인이 아닌가 싶군요.

96년에 유공 서포터(응원단)이 없었다라는 얘기는 제가 밑에 올린 사진들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거짓이라는게 확인됐고. 

저게 무슨 서포터냐라고 우길까봐 96년 수원 서포터 모습 하나 올립니다. 

아 몰랐는데 저분 말씀대로면 삼성 서포터는 삼성 구단의 어용으로 시작됐나보군요

당시 삼성 직원분들 고생 많이 하셨을듯 ㅜㅜ

이건 정말 악의적인 글입니다. 악의가 없다면 기억이 엄청나게 왜곡된거고요.

하나하나 반박하기도 힘들만큼 오류투성이의 글인데 시간이 늦어 몇가지만 반박해보자면.

그랑블루라는 이름이 지어지고, 서포터스라는 단어를 도입해서 그랑블루 서포터즈라는 명칭을 썼다?

서포터스라는 단어는 1997년부터 등장하고(수원 서포터는 자신들이 도입했다고 하고, 저도 여태 그런 줄 알았으나 저렇게 거짓말을 하는 것 보니 이 것도 검증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랑블루라는 명칭은 99년에 등장합니다. 심지어 처음엔 스펠링도 틀리게 썼죠.

(여담으로 프랑스 뤽 베송의 영화 그랑블루를 좋아해서 그랑블루로 했다고 하는데 그 영화의  국내 제목은 '그랑브루'였습니다. 스펠링도 틀리고, 개봉명과도 다른거 봐선 저 영화를 좋아해서 정했다라는 것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한 듯. 영화 보기는 봤나 하는 의심마저 드네요)

본인들 역사 서술마저 앞뒤가 안맞습니다.

또 수원을 응원하면서 다른팀 응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그런 사람들 다 '탈퇴'시켰다라고 써 있죠. 가입불가가 아니라 탈퇴.

저 글에서 시기는 안썼으나 앞문장에 1996년을 써서 마치 96년에 서포터 만들면서 그랬다는 듯한 느낌을 풍기는데 가지고 있는 증거상 97년에 있었던 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초기인 96~97년에는 수원 서포터들도 이팀 저팀 응원했었다는 소립니다. 그 동안은 이팀 저팀 다 응원했는데 (97년 어느순간)이제부터는 그러지 말고 그럴 사람들은 나가라라는 소리죠.

유공은 95년에 이팀 저팀 응원해서 서포터 아니라더니, 수원은 96~97까지 이팀저팀 응원해도 서포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