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경기보며 느낀점 몇가지 추려봅니다. 아니 지금까지의 경기에서도 보였었던 모습입니다.
"여담으로 경기보러 오기로 했던 후배가 못갔다고 미안해해서 잘했다고 했습니다"
1. 선발진
김민우선수가 늦게 도착한것이 독이 됐습니다. 상대는 전반에 중앙선 아래에 내려서서 탐색을 하며 기다렸는데 전방에서 볼을 간수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보니 전방에 볼을 침투하기 힘든 상황이 됐고 뒤에서 볼만 돌리다가 제대로 두방 맞았습니다.
교체 타이밍에서 전방 공격수의 교체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 수비라인
작년부터 계속됐던 문제인데 수비시에 5백이 됩니다. 심지어는 6백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중앙은 그만큼 공간이 생기겠죠. 패싱게임을 즐겨하는 상대팀들에게는 좋은 상황인거 같습니다. (남양주와의 도대회에서도 이런 상황으로 인해 진거 같습니다. 상대보다 숫자도 많고 상대 필드플레이어 하나는 쥐가나서 다리를 저는 상황에 가운데 공간 내주면서 찔러주는 패스에 갔습니다)
3. 운영의 묘
청주는 포백라인 간격 유지 잘하면서 전방과 후방의 간격을 줄이며 운영을 잘 했습니다. 우리의 패스가 들어갈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빠른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잘 봉쇄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방향을 전환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침투가 않되면 후방에서 전방으로 직접 공을 올려줘야 되는데 우리 선수들 손들고 서있어도 공 주지 않더군요.. 후반에는 우리의 왼쪽 선수에게 공간이 수차례 생겨도 볼 투입 않되고..
함민석 선수를 뺄게 아니고 전방에 투입해서 공중볼 싸움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었을 거고..
아니면 중거리 슛을 통해 상대를 끌어내는 것도 방법일 텐데 밀집수비에 고전하면서 중거리 슛은 아끼고 후방에서 볼 돌리다 패스미스로 볼 뺏기고..
후반전에 김두교 선수의 교체가 이루어진 이후에 벤치에서는 별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포기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전술 구사가 아쉽습니다.
4. 수비라인 운영
상대 골키퍼의 킥이 상당히 좋았고 정확했습니다. 상대는 그걸 알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우리는 수비라인 올리면서 상대의 킥 한방에 무너졌고 느린 발로 인해 쫗아가기 버거웠습니다.
수비라인을 좀더 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진한 경기였습니다.
5. 패스연결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인지 상대방이 준비가 않돼서 그러는 것인지 몰라도 지나치게 볼을 끌었습니다. 이점이 참 궁금합니다. 누가 시원하게 답변을 해줬으면 합니다. 상대는 2,3 터치 후에는 상대에게 볼을 넘겨주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합니다. 2:1로 쉽게 돌파할 수 있는 것도 볼을 끌다가 상대2,3명이 에워싸면 그제서야 드리블 돌파하는 무리수를 둡니다. 그러면 다른 선수들은 서서 기다려야 됩니다. 팀플에이를 했으면 합니다.
6. 훈련
평일 훈련시에 부명정보고와 게임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명고 선수들의 경기력은 작년과 비교해보면 엄청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기력 향상에는 별로 인 듯 합니다. 차라리 우리 선수중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이 있는 만큼 자체 청백전이 어떨가 합니다. 자체 경기를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로 뛰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정말 궁금한 것은 우리가 지는 상황에서도 왜 전방에 볼을 투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누가 답변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우리는 중요한 상황에 닥치면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는 그런 것이 있습니다. 유맨전때의 날씨와 어린이날 경주전에서의 많은 관중앞에서의 경기등.. 이 모든걸 넘어서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가 봅시다 힘을 냅시다..
다음 경기는 약체인 고양과의 경기인만큼 지금의 찜찜함(?)을 떨어버릴 수 있도록 6:0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