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은 청주가 이겼다는 소식에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경기장에 들어왔다.
이를 지켜보던 일찍온 봉사자들도 다 이겨보자고 이야기 했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고, 감독관은 팀이 일주일 사이 완전히 변했다며 놀랐다..
삼척선수들은 골라인 밖에서도 교묘하게 우리 선수들의 얼굴을 쳤다..
프리킥 찬스에서도 몸싸움 하는 선수의 얼굴을 쳤다..
하지만 경기는 우세한 상황도 많았다..
오경은은 줄잡아 서너차례 이상의 PK선방 포함 슈퍼 울트라 세이브를 해주었다..
하지만 종료 1분전 골을 허용했다..
삼척은 애통해하는 홈팬들 앞에서 리그우승이라는 정체불명의 현수막을 펼치고
고개 숙인 우리 선수들 옆에서 헹가레를 치는 무례함을 보여주었다..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
우리 홈인데.. 우리는 다 허수아비란 말인가.
약간의 소동.. 하지만 아직도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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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뭐가 우승? 챔피언 결정전이 남았는데..
1조 우승? 그게 플레이오프 진출이상 무슨 의미?
그게 원정와서 수많은 팬을 무시하며 거하게 세레모니를 할 일인가.
스스로 화를 부르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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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 대한 열망이 팀을 어떻게 변화 시킬 수 있는지 똑똑히 보았다.
남은 두 경기 이 열정을 다시 보여주기를...
약팀에게 전반을 고전하는 징크스를 올해 털고 가자..
우린 내년초 다시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기기 위한 도전을 해야한다...
삼척이 B조한테 쳐발렸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