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종합운동장내 헬스장을 팀 웨이트용으로 사용하는데 운동좀 하신분들 중 거기 헬스장 가보신분들이면 아실겁니다...
거기 진짜 개쓰레기예요.. 머신들이 장력이 꾸준히 유지되어야 근육에 지속적으로 높은 부하가 가는데 부분부분 유지? 애초에 장력도 없습니다.
바닥은 나무바닥인데 미끄럽고 덤벨은 가짓수도 부족하고 무게도 균등하지않고...
매년 전훈때나 훈련 영상에서 구단 헬스장 부분 나오면 전 안봅니다.
임대오는 선수들, 타 구단있던 이적 선수들 다들 좋은곳에서 오는데 뭔 쓰레기장비있는곳에서 그 웨이트하는거 보면 쪽이 팔려요...
돈이 문제이긴 한데 어짜피 축구선수 특성상 크게 무거운 무게는 팀 훈련 세션에선 안쓸테고... 상대적 비싼 원판, 바벨에 돈쓰는것보단
당장 바닥공사와 덤벨류만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단만 같이 쓰는건 아닐텐데 기타 체육회와 예산 같이 태워서 도시공사와 시의회에 좀 주장좀 했으면 좋겠네요
시설보강..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구장 자체가 구단 소유가 아니다보니 굳이 돈들여서 보수 할 필요도 없어보이고
K리그에서 괜찮은 웨이트장 가지고 있는 클럽들은 대부분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거나 비교적 최신 구장인 팀들이니깐요..
개인적인 생각은 웨이트장 보수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 개인 트레이너 고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웨이트 하는 선수들이 많다보니 결국은 본인에 대한 투자가 곧 실력으로 연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종합운동장 시설이 아무리 구려도 간단한 웨이트 정도는 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이 기량을 늘리고 싶으면 훈련 외 시간에 자기관리 하는것도 프로가 가져야할 실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부천은 웨이트장이 구려서 실력 향상이 안돼' 라는 핑계는 K3 아마추어들이나 하는 핑계지
프로에서는 안먹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