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전 PK 상황을 헤르메스 TV로 다시 봤습니다.
상대방 GK가 먼저 움직였더군요.. 엄연히 다시 차야되는 상황인데...
우린 양주전에서 우리 선수가 먼저 움직였다고 다시 찼죠.. 뭐 그때는 성공했습니다만 밖에서 보는 우린 가슴 졸여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골대 안에 떨어진 볼이 밖으로 튀어 나와서...
지난 경기 얘기해봐야 뭐 하겠습니까마는 그냥 아쉽다구요.. 그날 주심은 큰 무리없이 게임진행을 한 거 같은데 부심이 그거 하나만 지적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K리그에 샤빠의 저주라는게 있던데 우리가 그딴 거에 걸려있을까요?
좋은 기회 날려버리고, 좋은 슈팅 골대맞고, 경합후에 second 볼이 번번이 상대에게 가는거 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고..
종교 믿으시는 분들 있으시면 열심히 기도하셔서 그걸 좀 떨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엠병할 EM전에서 그래도 좋았던거는 악덕사장의 북 소리가 기가 막혔습니다. 북채 두개로 치는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리듬감 너무 좋았습니다. 수고 하셨고 다음에도 기대해봅니다..
우리팀에 대한 단상 몇가지..
한석진 선수 최고 (엄청난 움직임에, 경기장 양쪽에서 드로우인, 코너킥에, 프리킥까지.. EM전 기막힌 크로스 골로 성공못시킨 선수 누군지 한석진 선수에게 꿀밤한대 맞아야 할 듯..)
너무 서두르는 느낌 (속공으로 할 때와 지공으로 할때를 구분해서 공격작업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램)
볼이 없을때의 움직임 (볼을 받으러 움직여줘야 하는데 기다리는 경향이 많음, 몇몇의 팬들이 이구동성..)
DEAD 볼 상태에서 집중력 부족.
후반 교체선수들이 게임의 분위기를 바꿔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
업무중 바빠서 여기까지만.....
PK 상황에서 저도 같은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도 그랬던 모양이군요.
슛을 쳐내는 위치가 좀 과장해서 골라인과 킥 포인트 중간 지점이었습니다.
킥 이전에 앞으로 나와서 각을 많이 줄인 것 같았습니다.
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과... 경합 과정에서 주위 선수 움직임... 등
공과 상관없는 상태에서의 움직임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