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천안전은 여러모로 흐뭇했습니다.
일단 경기는 쪼오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지만
(같이 데려간 친구가 5:1은 됐어야 한다고 아쉬워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끝까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집중력을 보여준
부분은 만족할만 했습니다.
특히, 지난 몇 경기 김태영 선수의 악기넘치는 플레이는 가히
지난 새벽 첼시전에서의 박지성 선수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이 '이기겠다'라는 투지를 보여준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아기자기한 플레이와 적절히 벌려주는 플레이가 점차 조화가
이루어져 가고 있고, 문전 앞에서의 침착한 골 처리만 더해진다면
정 플레잉 코치님(11번은 영원하라!)께서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대로
준비했던 플레이들을 홈에서 더욱 잘 보여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승리의 원동력에 열정적인 써포팅이 있었던 것 같아 흐뭇합니다.
사실 최근에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과연 "나는 우리 선수들이
단내 날 정도로 뛰는 만큼 함께 최선을 다 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제 스스로 부끄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경기는
같이 데려간 동생이나 친구들도 왜 축빠(?)들이 부천, 부천 하는지
알겠다고 할 정도 였으니-_-b 뿌듯했슴다-
토요일 밤 집에 도착해서 씻고 눕자마자 흐뭇하게 미소지으면서 기절-
일요일 내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헤롱헤롱 했지만 베시시
승자의 미소만은 입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남은 경기도 '우리의 플레이'를 잘 살려가며, 우리 헤르메스도 꾸르바에서
더욱 가열차게 뛰었으면 합니다.
헤르메스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한 주 보내시구요(심지어 내일은 휴일이라능!!)
선수 여러분도 비 오락가락 하는 이번 주 잘 보내시고 또 승리의 주말
선물해 주시기를-(상대는 '악연' 청주.. ㅋㅋ)
丹心
앞으로도 홈경기는 무한 흐믓하실거라 생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