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이제 몇분후면 즐거운 주말로 이어지겠네요 ㅎ
시즌이 끝나고 나서 그런지 게시판도 너~~~~무 조용하구요
그래서 이런 고요한 게시판의 적막을 깨고자 타팀의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윤정환 선수 다들 아시죠?
현역시절 창의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로 우리를 열광케 했던 그 선수!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님이 되어 있더군요.
일본 J2리그의 사간도스라는 팀을 이끄는 감독님이십니다.
사실 윤정환선수가 감독이 되어있어 놀랍다라는 글을 쓰려는게 아니구요 사간도스라는 팀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 직장 동료중에 축구에 미친...정확히는 베팅(?)에 미쳐있는 동료가 있는데요.
그 직장 동료가 우연히 아프리카 TV로 이 사간도스팀의 경기를 보고 있더라구요.
근무시간에 인터넷으로 경기를보다니...
쓴소리좀 하려다 윤정환선수가 사간도스팀의감독이란걸 알게되었고 쓴소리는 뒤로한채 함께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그런데 이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주로 패싱게임을 하면서 측면 공간을 활용한 공격축구를 하는데... 한마디로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반박자 빠른 패스,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선수들과 동료의 움직임을 미리 알고
패스되어지는 유기적인 플레이등등 우리가 그렇게 열광했던 니포축구의 업그레드라고나 할까요.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바르셀로나보다 더 유기적으로 패싱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물론 그 팀의 경기를 한게임 봤을 뿐이고 J2리그의 수준이나 상대팀의 경기력을 모르기에 제가 오버하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
윤정환선수(아직도 선수란 단어가 더 익숙함)의 현역시절 플레이 스타일을 생각하면 감독의 위치가 팀의 색깔을 내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고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인터넷 TV에서 그것도 예전우리팀 선수가 감독이 되어 이끄는 경기를 보면서
문득 만약 윤정환감독이 우리 부천팀 감독이라면....
내가 지지하는 부천도 이런 색깔을 가진 팀으로 변할수 있을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며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한때 우리팀에서 뛰었던 선수가 이젠 감독이 되어 내가 원하는 색깔의 축구를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PS:회사 동료의 말에 의하면 사간도스란팀이 J2리그 2위로 내년에 J리그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윤정환 감독님! 우리 부천과 연습경기 한번 하시죠 ㅎㅎ
앗...윤정환 감독님의 팀이 1위가 아닌가요??....
저는 베팅은 안하지만 스코어나라로 대략 경기결과를 확인하는데
매번 이기고 있던데...ㅎㅎ
우리가 K리그로 진입할 때.....초대 사령탑으로 모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부천의 레전드 윤정환, 부천의 감독이 되어 돌아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