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장팀장입니다.
요즘 다른곳의 게시판이나 다른곳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읽고
부천FC 서포터가 된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알고 계시거나 전체 맥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Bucheon FC 1995라는 이름으로 뛰기 시작한 2008년부터 경기를 봐 오신 분들 또는 그 이후에 온 어린 서포터 동생들에게는
이해 시키기 어려울 만큼(?) 설명하는 부분들이 난해하고 어려운 부분이 있고, 부천을 알고자 하는 분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는것 같아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몇 자 적어 보려 합니다.
먼저 헤르메스는 어떤 단체 또는 모임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K3리그 응원단?
좀 더 활발한 사람들의 모임?
부천FC를 지지하는 지지자 연대?
옳다! 그르다! 라고 정의는 내리지 않겠습니다만, 부천 서포터는 월드컵 효과에 의한 후광으로 생겨난 것은 아니라는 것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지만 응원하러만 오는 응원단이 아니다! 라는 것과, 열심히 서포팅으로 자신의 팀을 지지하고,
팀에 문제가 있으면 발벗고 나서 팀을 돕고, 팀이 잘못된 길을 가면 그 잘못을 바로잡아 주며, 구단과 종속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 수평적 관계로 활동하며, 폐쇄적이고, 폭력적이고 획일적인 곳이 아니라 팀에 대한 사랑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그런 모임 그리고 단체(즉 = 서포터) 라는 것입니다.
또 한 부분 설명 할 부분은 부천의 역사에 대한 것입니다.
부천FC 1995라는 팀은 서포터, 즉 우리 서포터 선배들, 그리고 지금 남아있는 우리들이 만들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팀입니다. 절대로 누구한테 함부로 무시당하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멋진 팀이라는 것입니다.
( 부천 서포터 게시판 글 입니다. 1995년 이전의 이야기 )
정말 아무것도 없던 대한민국 축구문화를 일으켜 세운건! 서포터 선배님들의 작지만 위대한 시작 이었습니다.
2.
90년대 초반 서포터스가 탄생하기 전 각 구단에는 팬클럽의 형식인 조직들이 있었다.
정확하게 서포터스와는 다른 조직 이라고 할 수 있지만 피씨통신을 통해서 팬들이 늘어나면서 서포터스의 탄생에 기반이 되었다.
서포터스 문화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95년 이였다. 피씨통신 하이텔 축구 동호회에서 치어리더가 있고 간단한 구호로만 응원을 하던
축구장에 세련된 유럽식 서포팅 문화를 도입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당시에는 유공과 럭키금성 그리고 일화가 동대문을 연고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대문에서 단관을 시작하게 되었고,
유공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최초의 서포터스(부천 서포터스의 전신)를 만들었다.
선수들과 일체감을 느끼기 위해 유니폼을 입었고, 그들과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서포팅을 하게 되었다.
지역 연고제 및 서울 공동화를 시행하면서 서울의 팀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게 되고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서포터스 문화가 확대되어
갔다. 1996년 수원삼성이 창단되면서 서포터스 문화가 더욱 자리를 잡아갔으며, 다른 지방에서도 피씨통신 모음일 통해 서포터스 조직이 탄생했다. 각 팀의 서포터스들 중 국가대표팀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이 붉은악마 이다.
1997년 붉은악마가 정식으로 창단하고, 1998년 월드컵을 치르면서 붉은악마의 세력이 커지게 되었다.
1998년 월드컵 이후에 서포터스클럽들이 크게 팽창하면서 서포터스가 붉은악마을 모방한 집단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1998년 월드컵 이전에 대부분 팀의 서포터스들이 있었으며,
1998년 천안일화의 서포터 일레븐 플러스가 탄생하면서 전 구단 서포터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 다른 축구 게시판에 오래전에 어떤 분이 쓰셨던 글 중에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
역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홈페이지 좌측 하단에 있는 구 게시판 글들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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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초의 홍염응원! 최초의 게이트기! 최초의 유니폼 통천 등등등!!
그리고 연고이전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최초로 팀을 다시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서포터.
관중동원 1위의 팀. 우승과는 멀었지만, 늘 감동이 있고 스토리가 있는 팀!
혹시, K3리그 서포터라서 챙피하십니까? 부끄러워서 누군가에게 소개하기 힘드십니까?
하지만, 우리에게는 당당한 역사가 있고, 우리에게는 당당한 열정이 있고, 우리에게는 당당한 목표가 있습니다.
2012년 당당한 역사와 당당한 목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오릅시다.
헤르메스 현장팀과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밖에도 2002년 월드컵때 대박을 쳤던 '오 필승코리아'의 원곡 또한 우리팀의 응원가 To be no.1(나의 부천 영원히) 에서 나왔죠 ㅎㅎㅎ
지지자 문화 및 역사에 한 획을 그은것이 바로 부천이고 선배님들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