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부푼 마음을 주체하며 달려간 원정길에 결과는 아쉽게 무승부.
사실 무승부 자체가 아쉬웠다기보다는, 아쉬운 경기내용에 결과가 무승부여서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웠습니다.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잘 조율되지는 않은 듯한 모습에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운전하여 올라오는 내내 몇 몇 불안한 장면들, 아쉬운 게임의 순간들이 문득문득 떠올랐습니다.
물론 첫 경기일 뿐 이었습니다.
감독님과 새로 들어온 선수들 대부분 챌린저스리그 경험이 없었고 실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경기 스타일도 어제 한 경기로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기존의 패싱플레이 축구
보다는 조금 더 선이 굵어진 면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응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 입니다.
아쉬움에 길게 글을 쓰다가 그냥 접었습니다...
첫 경기는 첫 경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여러 아쉬움 마저도 또 다른 설레임이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다음 경기는 시원하게 이겨주리라 믿습니다. 올 한 해도 챌린저스 리그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혼란의 중심에, 그리고 기쁜 결과에 우리 부천FC 1995의 이름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어제 새로 뛰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마치 선 보는 상대를 보는 것 처럼 쑥스러웠습니다. 선수단 이름도 아직
다 못 외워 미안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일일이 다 인사는 하지 않지만 얼굴만 보면 반가운 써포터 동지 여러분, 어제도 반가웠습니다. 우리 어제처럼
열정적으로 때로는 조금 쿨 하게(^^;;; 욕은 half, 물병은 nono, 심판에게는 smile) 올 한 해의 기적을 지켜봤으면
합니다.
청주는... 청주는... 뭐랄까. 기억에 떠올려 보자면 음식물 쓰레기에 비견될 정도로 악취와 추억이 많은 팀입니다.
이를 '유념'하시어 다음 원정경기 힘들겠지만, 짖밟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자근자근.
기적의 한 해,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은근히 뜨거운 소모임 丹心
이국한
고생하셨습니다!
이국한님! 저번 댓글에 있었던 모든 내용을 지키신 멋진 서포터입니다 !!ㅎㅎ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선수단 가족들이 우리 부천 서포터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워준 아주 흥미로웠던 날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