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진출을 위한 시민설명회에 손님을 모시고 가서.. 부득이하게 중간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중간에서 경기를 본거는 참 오랜만인거 같네요. 항상 서포터석에서 있었는데..
어제는 손님이 오셔서 같이 보느라고 중간에서 있었는데..
같이 경기보다가.. 미안해서.. 제가 풀이 죽어버렸습니다.
매년 후반기 시작때마다 보는 이런 경기력..
아... 정말 진절머리 납니다. 이제..
내년에 상위리그 올라가면 그런거 안볼 수 있을까요 이젠? 휴....
천안전의 경기는, 뭐라 핑계도 댈수 없는 우리 팀의 패배였습니다.
일단 골 결정력이 최악이었네요. 넣을 수 있는 아주 결정적인 상황이 무려 5번이었습니다.
정말 발이 아주 살짝 안닿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거나, 아주 살짝 빗나가거나..
조금만 더 손발을 맞추면, 집중하면 넣을 수 있겠다는 기대도 드는 경기이기는 했습니다만,
상대가 천안이었기 때문에 팬들이 더 엄청 아쉬워했을겁니다.
게다가 그 천안선수 골 넣고 도발한 것 때문에 더 열도 받았구요. ㅡㅡ^
(이런 미틴 십원짜리 시베리안허스키 개베이비를 봤나. 흥.)
그 멀리있는 섶팅석에서 나오는 욕이 중간에서 아주 제대로 잘 들렸습니다.
욕 나오는게 당연히 이해가 되죠. 그건 정말 엄청난 도발행위인데.
옆쪽에 앉았던 아저씨들 무리에서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저렇게 욕을 하게 만드냐고~ 그니까 잘좀 하지. 요런식으로 말이죠.
뭐.. 딱히 할말이 없네요. 우리팀이 못했으니까..
하지만 관중석에는 아이들도 있으니까 욕설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못참겠으면 어쩔수 없지만..
경기보러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던데..
어제 선발명단을 보니..
전반기에 뛰었던 선수는 이순석 한종우 이정원 장홍원..
이렇게 4명밖에 없었던거 같은데.. 맞나요?
물론 새로운 선수들은 컵대회때 어느정도 손발을 맞췄다고 하지만,
그 당시의 내용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것 같아서 참으로 난감했네요.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 크나큰 변화를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전반기 기존 선수들이 많이 떠올랐네요.
다음주 홈경기가 청주와의 경기입니다..
전반기때 0대4로 졌죠..
제발 다른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에서 특출나게 보인 선수는..
최찬양선수.. 잘하네요. 킬패스가 몇 번 나왔죠.
다만, 직접 몰고 들어가는 것에 대한 강약조절만 조금 더 잘해준다면 엄청날 것 같습니다.
권오윤선수.. 왼쪽으로 포지션이 되어 있던데..
왼쪽을 볼 선수가 없는건가요? 그래서 왼쪽으로 배치를 시킨걸까요?
이 선수는 왼발잡이가 아니라 완벽한 오른발잡이 같던데..
뭔가 포지션이 잘못되어 보였습니다.
가장 열심히 뛴 것으로 보입니다. 역습시 커버하느라...
그리고 새로운 중원 미들진은.. 전반기 미들진보다는 뭔가 약해보이네요.
중앙은 전반기의 장석근 김태영 한종우 라인이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전술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렵니다. 전술이란건 정말 연습에 연습이 필요한거라...
세트플레이는 대체적으로 괜찮아보였습니다.
다음주 경기는 잘 풀려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주 캐슬에서 뵙죠.
(유니폼도 다음주에는 입었으면 좋겠는데.. 마킹 오류 수정이 언제쯤 되려나.... ㅠㅠ)
다음 경기부터는 제가 없으니까 부천 분명 잘할껍니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