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준비했고
열심히 홍보해서
관중들 많이 모아놓고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홈경기
전반에
선제골 먹힌 거다...
전반전만 뛰고도
이길 줄 알았던 경기,
전반전 경기 결과는
1:0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지지 않았다.
이제 후반전이다.
적들을 모두 죽여버린다고
적들에게 모진 욕을 다한다고 해도
결과에선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우리집을 빼앗긴 순간에도
우리집에 못들어가고 쇠창살 너머로 들여다 보던 순간에도
지지 않았다.
아니
누구에게도 져본 적이 없는 헤르메스다.
이제 후반전이다.
마음을 모으고
몸을 추스려
동점골 역전골을 성공시켜서
보란듯이
승리의 랄랄라를 외쳐보자.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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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에 빠져서 이틀을 지냈습니다.
꿈에 부풀어 가슴이 터질 것 같았던 그 하루하루들....
술을 마셔도 슬프고, 노래를 불러도 눈물이 나는
또 하루를 보내고 나니, 후반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지만 일어섭시다.
이보다 더한 것에도 쉬임없이 일어섰던
우리는 ""헤르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