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논쟁을 일으키자는 의미의 글은 아니며 100% 제 사견입니다.
지금의 클럽명, 엠블럼을 정할 때 좀 시끄러운 일들이 있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제가 당시 군복무 중이여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어찌되었던 '부천FC1995'라는 클럽명과 지금의 엠블럼이 확정되어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부천FC1995에서의 1995의 의미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고, 그 의미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부천FC1995라는 이름이 헤르메스를 제외한 부천팬들에게 와 닿는 이름이냐는 것 입니다.
초기 우리 클럽이 창단할 때에는 이 이름이 별 문제가 없었을겁니다. 말 그대로 서포터(헤르메스)가 만든 축구 클럽이었으니까요.
다만 지금 프로화를 앞 둔 시점에서 프로화가 된다면 서포터만으로는 구단 운영이 불가능 합니다.
많은 새로운 팬들이 유입될 것이고 이들은 자연스럽게 '왜 1995이지?'라고 생각하게 될겁니다.
대부분은 1995년에 창단되었나보다 생각할 것이고, 검색해보는 사람들은 서포터 결성년도라는 것을 알게 되겠죠.
전자는 완전히 잘못된 정보로 인식하는 것이니 문제가 되고, 후자도 '부천FC1995=서포터'라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하여 일반 팬들에겐 자칫 서포터의 클럽으로 각인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팬을 늘리는데에 결코 좋은 인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숫자로 되어 있는 이름은 읽는 방식의 통일이 힘들다는 겁니다.
이건 축구클럽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윤정환 선수도 동영상에서도 1995를 '천구백구십오'라고 읽는 것 보셨을 겁니다.
어떤 사람은 또 영어로도 읽을 것이고, 1995니까 줄여서 95로 표기하고 '구십오' 또는 '구오'로 읽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외국에서는 자국어도로 읽을 겁니다. 완전 중구난방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블럼의 경우는 디자인의 호불호 문제야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니 좋다/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리본 부분의 글자가 너무 작아서 상품화 할 때 표기가 제대로 안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아스날, 유벤투스 등 유럽명문 클럽들도 2000년대 초반에 엠블럼 디자인 변경 하였습니다)
엠블럼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니 제품 퀄리티가 떨어지고, 이는 제품 품질 저하로 이어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감소시킵니다.
(혹은 엠블럼을 제대로 표현한다고 해도 제품 단가가 올라거거나)
또한 옛 축구공 그림, 저거 우리나라 사람들한텐 축구공 아니고 배구공 입니다. (축구공인지 99%가 모를겁니다)
실제로 저런 공 들어가있는 엠블럼 보면 배구팀 마크냐고 묻거나 축구팀인데 왜 배구공 그려져 있냐고 묻는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옛날엔 종종 왜 FC바르셀로나 엠블럼엔 배구공 그려져 있냐고 게시판에 종종 질문 올라오기도 했었습니다 -_-;)
즉, 별로 우리에겐 별 의미없는 그림이라는 뜻 입니다. 차라리 슛돌이 공 그려놓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년 프로 2부리그 진출하면 새롭게 제작되는 것이 굉장이 많을텐데 만약 클럽명 혹은 엠블럼 교체가 필요하다면 이번 기회에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한테는 1995가 유지되든 빼버리든 큰 상관은 없겠지만 이야기가 나온 이상 개인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
우리팀 재창단(2008년 )때 1995를 집어넣어야 한다는 분과 그냥 부천FC를 클럽명으로 써야한다는 분들이
의견대립 되어서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한 분들이 우리와 멀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우리가 응원가를 부를때나 또는 대부분 명칭을 부를때 부천FC 약칭을 쓰지 부천FC1995라 부르지
않쟎아요 ??
재창단때(2008년)는 우리 서포터즈분들이 주역이 되어 창단되었기 때문에 힘든 역경을 이겨낸 자존심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붙어야 했지만 , 정확한 부천FC의 시작은 재창단의 시기인 2008년이 맞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
그 전은 SK 기업 소속의 부천연고의 팀이라 볼수도 있겠지요 ! ㅎㅎ
그래서 그런데 굳이 유지 할 필요도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
그러나, 유지한다해도 불만은 하나도 없습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