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팬카페를 둘러보다 옛 생각에 잠기게 되는군요.
오랜 글들 검색하다 보니 나도 저렇게 열정적이었을 때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희미하게 지나가는군요.
하지만 지금은 추억이라고 말하기도 모호한 그런 기억에 불과 하네요.
한때는 팀 없이는 죽고 못살것만 같았는데 여기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그런 생각은 점점 희미해져만 갑니다.
SK가 야반도주하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타올랐던 SK에 대한 감정은 과연 경기장에서 제주와 경기하는?
그런날이 올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구단의 호들갑스런 지난 연습경기에 허무하게 무너져 내려 버렸고?
그날만을 기다리며 보관 했던 홍염들은 이제는 필요도 없고 그런 집념도 사라져 갑니다.
돌이켜보니 왜 그땐 이동남 과장을 만나 우리 다시 경기장에서 만나면 죽일지도 모릅니다 라고 그렇게도?
화가나고 죽이고 싶었을까 도리어 저에게 질문을 하게 되네요.
부천FC1995..
팀 이름이 얼핏 뮌헨1860 마냥 팀이름만 그럴싸해 보이네요.
팀 이름 때문에 큰 사건도 있었고 그 덕분에 소중했던 사람들도 떠났습니다.
그 1995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리스크를 겪으면서도 우리는 1995를 지켰습니다..
그 때만 해도 1995는 우리에게 자존심이었고 자부심이었죠.
팬이 중심인 팬이 만든 그런 클럽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뒤돌아 보면 항상 아쉬운 부분이 1995를 만들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지내실까 입니다.
이제는 1995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람 조차 없는 말뿐인 1995 팀이 되어 버린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누군가 축구게시판에서 1995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고개가 가우뚱 거리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우린 그 역사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고 얼마나 진실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서포터와 구단은 목표는 같지만서도 항상 견제적인 기능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자칫 응원단과는 다른 부류라는 자부심에서 생긴 고집 같은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형님들에게 그렇게 배웠고 동생들에게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팀에 있어 한발짝 물러나 바라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본인들 스스로가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생각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부천FC1995가 다시금 프로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고개 숙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덕분에 이제 언제 어디서든지 매경기 생중계 되는 팀의 위상도 새삼 대단하기만 합니다.?
오랜 팬들은 살아 있었고 덕분에 오랜 동료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열심히 함께 하지는 못해도 언제나 내팀입니다.
그런데 그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모호한 기억으로 만드는 일들이 최근 실망스럽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런일들로 구단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프로구단으로 재탄생 했고 연봉을 받는 직원도 생겨났습니다.
구단의 수입에 따라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 더 많은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팬들도 많아 졌고 프로구단에 맞게 팬들의 요구사항도 많아 졌습니다.
구단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고 노력에 따라 우리는 더 발전된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생겼습니다.
정말 꿈만 같았던 일들 아니었나요?
하지만 구단은 아직 프로라고 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이더군요.
차라리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라면 하고 기대할 뿐입니다.
하지만 느껴본 바로는 팬들의 반응에 대해 프로답게 받아 들일 준비 보다는 감정적인 소비가 많고 누구나?
볼 수 있는 오픈된 공간을 통해 팬들에게 반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어떤 부분에 대해 제안을 하면 예산 타령을 하고 무조건 안된다는 반응으로 일관 했다면 차라리 어려운 구단?
현실을 받아 들이겠지만 안된다는 것들이 누군가에 의해서는 진행이 되고 예산의 이유로 할 필요성이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서슴치 않고 진행 되는 광경을 보며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구단 한 친구가 나가 이젠 좀 나아지겠지 했지만 총체적인 악순환의 흐름은 변하지 않네요.
나는 우리 팬들의 요구사항이 수원삼성이나 FC서울처럼 바라는 팬들이었다면 바랄껄 바래야지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진심으로 팀을 사랑하고 정말 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조언하고 질타 했을 뿐입니다.
막말로 시즌권 언제오는지, 주주 혜택이 무엇인지, 선수 동영상 무상으로 만든 직원들에게 물이라도 대접
해야 하는데도 안하고, 왠만한 프로구단 패넌트도 원가가 1만 밖에 안하는 패넌트가 원가가 비싸 싸게 팔지
못하는 좀 더 여러군데 내돈으로 만드는 것처럼 아끼고 노력했다면 하는..?
말하기도 정말 창피한, 당연히 했어야?했던 가장 기본적인 그런 것들이네요.
그런 것들마저 듣기 싫어하는 귀닫음과 구단 직원들의 팬들을 향한 비아냥...
우리 팬들 왜 이렇게 초라해 졌습니까?
팬을 위해 존재해야 할 팀이 구단 직원들의 일터로서만 존재하는 팀이 되어 버린건 기우이길 바랍니다.
구단을 위해 질타하는 글을 누가 썼는지가 중요해 찾는데 시간 할애 하기 보다는 어떤 내용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그 시간에 관중 한명이라도 더 들어올 수 있게 발로 뛰는 노력하는 구단이길 바래봅니다.
개막전날 관중 조금 오면 어떡하지 생각하며 저 같은 하찮은 일반 팬도 새벽까지 잠 못 이뤘습니다.
돈 받고 일하시면 책임감 있게 행동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욕하던 SK시절에도 구단은 이러지 않았습니다.
내 팀 이라고 생각하는 이 곳에서 이렇게 치욕스러운 순간이 오다니 정말 유감 스럽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전합니다.
TF에 열심히 하는 분들 속에서 단지 TF에 속해 있다고 모든 정보를 공식적인 루트에 어긋나게 마치 구단의?
입장인냥 여기저기 자랑하듯 이야기 하시는 대변인 김선민님.
감정 소비 그만하시고 김선민님 때문에 TF 전체가 욕 먹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명확하게?
이야기 해봅니다.
김선민님 수고 하셨습니다.
TF에서 그만 나오시고 일반 관중석에서 편안하게 축구 보세요.
위 아래도 없이 말 막하는 것 같아 님이 이야기 하신 나이 헛으로 먹었어도 선민님 경기장 나오기 오래전부터 한 때?
부천을?위해 당신보다 더 많이 노력했었던 사람이 써 봅니다.?
?
김 도 영?
후우~ 부천의 나름 골수팬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확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라 글이 어렵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