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어수선하고 당황스러운 2주 이상의 시간이 흐른 지금.
어줍잖은 후기로 분위기를 어지럽히는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곳에는 선수들도 눈팅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부천에 대해 처음 알게된 분들도 눈팅을 하실거라 사료됩니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쓰다보니
다른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후반전부터 시작된 박영수 코치에 대한 퇴진 구호.
뜻은 같이 했지만 이 퇴진 운동에 대해 일반석에 계신분들은 과연
어떤 느낌을 받으실까 느껴보고 싶어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생각대로 동지들과 일반분들의 생각은 달라 보였습니다.
우리를 이해하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이번 운동에 대한 홍보글을 실어 나눠드렸다면
상황은 더 좋아졌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후반전 내내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왠지 모를 서글픔이 느껴지던 가을 저녁.
오랫만에 골대 뒤 꾸르바에서 10여분 정도 후반전을 보면서
예전의 추억들이 차가운 가을 바람처럼 스산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만든 사람들은 태평성대를 누리는 사람처럼..
마치 대인배인냥.. 행동을 취하는 모습.
산전수전 다 겪은 부천 서포터에게 그런 모습은 꼴 사나운 모습으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잠시나마 코칭 스태프를 지지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은 어색했고, 그렇지만 정이 생겼고,
이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저는
정말 온몸에 기운이 쭈욱 빠졌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자존심? 부천 식구끼리 자존심을 논하는 것인가요?
그나마 있는 정을 담아 말씀 드립니다.
정말로 부천 식구의 일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부천을 포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옳은 결단을 내려주실것이라 믿습니다.
- 구리구리 BOY -
이런 어수선하고 당황스러운 2주 이상의 시간이 흐른 지금.
어줍잖은 후기로 분위기를 어지럽히는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곳에는 선수들도 눈팅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부천에 대해 처음 알게된 분들도 눈팅을 하실거라 사료됩니다.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쓰다보니
다른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후반전부터 시작된 박영수 코치에 대한 퇴진 구호.
뜻은 같이 했지만 이 퇴진 운동에 대해 일반석에 계신분들은 과연
어떤 느낌을 받으실까 느껴보고 싶어 원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생각대로 동지들과 일반분들의 생각은 달라 보였습니다.
우리를 이해하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이번 운동에 대한 홍보글을 실어 나눠드렸다면
상황은 더 좋아졌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후반전 내내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왠지 모를 서글픔이 느껴지던 가을 저녁.
오랫만에 골대 뒤 꾸르바에서 10여분 정도 후반전을 보면서
예전의 추억들이 차가운 가을 바람처럼 스산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까지 만든 사람들은 태평성대를 누리는 사람처럼..
마치 대인배인냥.. 행동을 취하는 모습.
산전수전 다 겪은 부천 서포터에게 그런 모습은 꼴 사나운 모습으로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잠시나마 코칭 스태프를 지지했었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은 어색했고, 그렇지만 정이 생겼고,
이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저는
정말 온몸에 기운이 쭈욱 빠졌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자존심? 부천 식구끼리 자존심을 논하는 것인가요?
그나마 있는 정을 담아 말씀 드립니다.
정말로 부천 식구의 일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부천을 포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옳은 결단을 내려주실것이라 믿습니다.
- 구리구리 B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