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의 귀환이네요!!

K3리그 우승팀에 있는 이성재아저씨가 다음달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싸이가서 장난을 쳤더니..
" 26일날 모임할때보자 ㅎㅎ 얘기들었지?? 그때보고얘기하자 ㅎㅎ 수고하고 ~~~~^^" 라고 남겨놨더군요. 누구랑 약속하고 저런 소리를 하나... 싶어서 알아봤더니... 영호가 구단 홈피 안봤냐고 난리더군요.

아. 들어가자마자 뜨는 팝업창과 공지와 기사!!
이게 왠일입니까.... 그 들이 우리를 만나러 온다네요.
창단식때 찾아와준 곽경근 선수를 비롯하여 부천을 대표하던 선수들이 한 명도 아니고 축구할 인원이상이 온다니요. 그것도 현 부천FC와 경기를 한다니요!! 어떤 선수들이 이러합니까~ 국가대표OB전도 아니고 연고이전으로 인해 헤어진 선수들이 K3나마 다시 생긴 부천과 자선경기를.. 그 것도 먼저 요청을 해서!!

정말 최고입니다. 한 때 영웅이었던. 그리고 한 때는 적이 되어 야유와 욕을 들어야 했던 그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부천입니다. 세계 어느 누구도 만들 수 없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해 주시는 당신들.

우리 부천FC 1995의 선수님들. 죄송합니다. 26일은 옛 부천FC선수들에게 더 많은 응원이 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하루만 용서해주세요. 당신들에게는 앞으로 평생 누구보다 더 큰 응원을 보내겠지만. 이 분들은 짧게는 3년 길게는 거의 10년 가까이 못보던 선수들이예요. 똑같이 환호해주고 싶은데 막상 경기장에서는 그 들의 움직임에 더 큰 반응을 보일지도 모를거 같네요.

영웅들의 귀환!! 26일에 뵙겠습니다!!
아 이거 그 날 샌드위치데이로 쉰답니다.ㅋㅋㅋ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