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마음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전같았으면 5분만 더 자야지 하다가 출근시간 아슬아슬하게 맞추고 그랬는데...
오늘따라 일찍일어나 지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계기가 생기면 사람이 변해...)

가방에...
한때 제 분신이었던 포레버부천걸게와...
안찢어발기고 아껴둔 빗살무늬 유니폼 챙겼습니다.
(근데 이 유니폼의 주인공은 불참이라는...)

하여튼...
설레이는 날입니다.
어젯밤도 자기전에 YB냐 OB냐
어느장단에 환호를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잠들었고...

포레버 부천걸게에 전현직 모든 부천선수의 싸인을 다 받아서
경기장에 걸까?? 요런 생각도 해보고...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데...
과거의 전통을 계승하는 기념같은걸 멀로 하면 좋을까 고민도 하다가...

유성매직 하나 챙겨넣었습니다.

사진은 잘 모르지만...
필름카메라톤이 이쁘더라구요...(잘찍은거...)
사진이 푸근하다고해야하나...

추워죽겠는데 푸근한장면좀 많이 남겨둡시다.

혹시 알아요... 우리가 엄청나게 성공해서...
그사진들 다 부천FC1995 박물관에 다 걸릴지...ㅎㅎ

남녀노소 다 꾸미고 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