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하고 보고 싶습니다.

목동 시절....그러니까 제가 고등학생때 문득 담임 선생님한테 축구장 표을 받았습니다.
no.8 윤정환 선수가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표를 받았습니다.
제가 표를 받게 된건 제가 반에서 8번 이었기 때문에....
그후로 혼자 목동운동장에 가서 축구도 보고....물론 그때 창고 같은데서 헤르메스 가입서는 작성했지만....
거기 있는 형들이 무서워서 말도 못 붙여 봤었어요...
그 이후로도 제가 살고 있는 부천으로 홈구장이 왔을때도 항상 혼자 가서 응원하고 했습니다.(골문 뒤에서...)
오늘도 예전 유니폼과 머플러등을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여전히 혼자 가서 혼자 응원하고 오겠지만...예전 응원가 같이 부를수 있어서 좋을거 같네요...
올 시즌은 회사가 조금 바빠서 부천 운동장에 4번 밖에 응원가지 못했지만....
내년엔 더 자주 찾아 봐야겠죠.....
회사에서 오늘 휴가를 안내줘서 4시 조퇴한다고 팀장님한테 말씀드렸지요....
잠시후 경기장에서 뵐게요....
                                                                                 -10년차 헤르메스 어느 유령회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