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情] 나의 사랑 부천FC 1995와의 1년!!

어느덧 친선경기가 치뤄진지 5일이 지났습니다.

1년전의 창단식.
그리고 리그 참여.
경기장에서 부천을 외치며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들.

아직도 꿈만 같은 현실.
보고도 믿지 못할 정도로
현실앞에 다가와 있는 팀을 볼 때 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하고 복 받은 사람인지
깊이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누군가는 조기축구회팀이라고 비아냥을 들어야했고,
지들만의 리그라며 K-3리그를 조롱하였고,
우리끼리의 자조섞인 분위기도 있었지만
모든것을 이겨내고 우리는 한 해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고장에 팀이 있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천만이 아니라 팀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또한  부천人들은 모두 깨달았지요.

그만큼 더 클럽에 애정을 쏟게 되었고,
나중에 부천을 사랑하게 될 사람들에게
부천은 모두의 사랑을 듬뿍받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모두가 같은 꿈을 꾸었으며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만큼의 준비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3부리그의 팀이지만,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고,
내 삶의 중심이 된 너무나 요한 존재이기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1부리그에 있었다는 자부심은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우리를 키울 수 있는 힘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새롭게 모든것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터에 자리를 잡은만큼
다시 원래의 땅을 차지하게 위해 또 분주하게 움직이자고
우리들 서로를 다잡아 주었습니다.

매일 매일 스포츠 토토를 하며 대박의 꿈과 동시에
후원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한 부천人들.

축구화와 유니폼은 전부 키카를 사용하고 있고,

모든 포털 사이트 검색은 다음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며
인터넷 브라우저 창을켜며 볼 수 있는 것은 검색은'daum' 이었습니다.

별로 와닿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또 싫었지만 주유소를 가도  꼭 그 곳에만 가서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우리를 후원해준 분들에게
그 선택이 후회되지 않게끔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고,
우리는 그것을 그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우리를 후원해 준 분들은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준비가 되 있음을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뜻을 함께 해주신 13개 후원점.
그 사랑 또한 잊지 않을 부천 서포터 입니다.

우리를 선택해주고
우리를 지지해 준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연말에는 너무나 행복했던 행사로 한 해를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면 부천이 하면
못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부천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다같이 행복하고 다같이 울고 웃고 다같이 부천에 미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년동안 부천이라는 인연으로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 구리구리 BO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