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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심포지엄]토론 : 곽경근 고등축구연맹 기술위원 “전국대회 때보다 대학진학 어려워”

"주말 리그제가 갑자기 도입되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많다."
곽경근(38) 한국고등축구연맹 기술위원은 주말리그제 개편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얘기했다. 무엇보다 고교 축구 사령탑(여의도고 감독)으로 대학진학을 시키는데 애로점이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의도고는 축구 선수도 수업을 병행한다. 축구 선수가 반장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을 그만둬도 공부해 대학에 가는 이도 있다. 그러나 다른 고교팀은 이런 부분에 적응이 안 됐고, 주말리그제가 도입되면서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주말리그제의 그늘을 얘기했다.
이어 아직은 주말리그제가 고교 축구 현실을 반영하지도, 또 바꿔 놓지는 못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 근거로 고교 선수의 대학진학이 과거 전국대회 체제보다 주말리그제에서 더 어려워진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전지훈련이다, 전국대회에 나간다 해서 선수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얘기하는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있다. 대학 진학이 우선인 고교축구는 대학이 움직이는대로 쫓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리그제가 열리면서 대학 감독이 몇몇 팀만 골라서 경기를 보러 간다. 전국대회에서는 각 대학 감독들이 몰려 여러 팀을 한번에 보고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고를 수 있다. 지금은 고교 감독들이 한마디로 대학 감독들에게 우리 선수 좀 봐달라고 구걸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덧붙여 "공부를 하는 게 안 좋다는 게 아니다. 주말리그제도 현실을 반영해 개선할 점이 많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광춘기자 okc27@
역시 그는 학생들 대입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명강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