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비난보다는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세요 ^-^
=====================================================================================
안녕하세요.
부천 서포터 여러분.
오늘 오랫만에 리딩을 했더니 목이 아파 죽겠는 부천人 입니다.
지금 집에 도착해서 바로 따끈따끈한 글을 올립니다.
원정을 갈까 말까 하다가 간 경기였는데
정말 가길 잘했다는 소리를 버스에서 몇번이나 되뇌였던 경기입니다.
이천 종합운동장에 도착한건 오후 2시10분 쯤이었습니다.
이천종합운동장은 공사관계로(?) 대관이 어려운 실정이라
이천종합 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 영하 10도에 가까운 (-_-;; 거짓말 좀 보탰습니다. )
정말 전용경기장에 가까운 시야를 보여주는 경기장 이었습니다. -ㅁ-;;;
서포터 숫자는 대략 50~ 60명은 넘어보였습니다.
기택형님이 말씀하신 통닭의 힘은 정말 컸습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오신 통닭님은 식어주셨고 하프타임에나 먹을 수 있었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통닭 갖다주신 분 늦게나마 감사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
킥 오프..
전반 초반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 이천의 모습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부천 선수들.
감독님의 전술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전반 내내 찬찬히 뛰다가 후반을 노리는 전술.
정말 심장 여러번 잡고 쓰러질 뻔 헀습니다.
어찌됬건 전반 중반쯤 이천에게 왼쪽라인에서 크로스..
( 크로스는 중앙에서 왔고 헤딩으로 연결을 해준게 맞습니다. 바로잡습니다;;; )
부천 수비와 수비 사이에 떨어진 볼을 트래핑으로 잡은 뒤 골을 넣는 이천의 공격수.
결국 허망하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수비와 수비 사이의 뒷공간으로 떨어지는 볼에 대해 무방비 상태.
아직까지 호흡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일단 패스..
전반전 내내 이렇다할 공격도 못하고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슛을 날릴 타이밍에서 한번 접고 두번접고 정말 속이 터져 죽을 뻔 했습니다.
자꾸 중거리슛을 때려줘야 상대 수비가 전진수비를 하게 되고 결국 빈 공간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수비는 점점 더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채주봉 선수가 중앙 수비에서 사이드로 빠지다보니 익숙치 못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맛있는 통닭을 먹고 후반전 시작.
거짓말처럼 후반이 시작되기 직전 비가 내리는 이천 경기장.
비만 오면 지지 않는 부천의 징크스는 이 날도 계속되게 됩니다.
헤르메스 캐슬로 가는 내내 기분이 좋은게 질것 같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후반초반까지 부천은 이천의 수비를 뚫지 못해 애가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감독님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선수들은 조금은 지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석근 선수의 교체 투입과 25번 김진호 선수인가요? 25번 선수가
중앙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아주면서 분위기는 조금씩 달아오릅니다.
그리고 8번 한석진 선수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 것은 후반 20분쯤이었던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고 많은 파울을 얻어내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후반 10분을 남겨 두었던 후반 35분..
몇차례 없었던 슛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골!!!!!!!!!!!!!!!!!!!!!!!!!!!
바로 부천의 최우석 선수였습니다. ( 3경기 연속골! 새로운 부천의 해결사 등장!!!!!!! )
중앙에서 길게 칼스루가 들어갑니다. ( 헤르메스 TV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바로 원터치로 상대수비를 등지고 돌아 들어가 왼발 슛..
얼굴과 양팔을 필드에 꽂아버린 상대 골리의 몸개그를 보던 순간..
오른쪽 땅 볼 슛......
패색이 짙던 부천은 그렇게 기사회생..
부천 서포터는 난리가 납니다.
그렇게 그렇게.. 10여분간 이천은 부천의 홈이 됩니다.
그리고 몇분 후, 얻어낸 프리킥에서 롱 프리킥의 마술사!
이설민 선수가 멋진 무회전 킥을 날립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날렸지만..
부천 서포터의 탄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아쉽게만 흘러갑니다.
석연찮은 주심의 시간계산을 뒤로하고..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납니다.
90분간 정말 잘 싸웠습니다.
오랫만의 버스 원정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버스 원정 한번 신청해 보세요. ^^
아쉬웠지만 말 잘 싸워준 부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함께한 부천 서포터 동지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비바람이 몰아쳐도 무릎꿇지 않는 부천 사나이들의 모습.
잊지 못할 겁니다.
남양주에 뵙겠습니다.
- 구리구리 BOY *^^* -
비난보다는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세요 ^-^
=====================================================================================
안녕하세요.
부천 서포터 여러분.
오늘 오랫만에 리딩을 했더니 목이 아파 죽겠는 부천人 입니다.
지금 집에 도착해서 바로 따끈따끈한 글을 올립니다.
원정을 갈까 말까 하다가 간 경기였는데
정말 가길 잘했다는 소리를 버스에서 몇번이나 되뇌였던 경기입니다.
이천 종합운동장에 도착한건 오후 2시10분 쯤이었습니다.
이천종합운동장은 공사관계로(?) 대관이 어려운 실정이라
이천종합 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 영하 10도에 가까운 (-_-;; 거짓말 좀 보탰습니다. )
정말 전용경기장에 가까운 시야를 보여주는 경기장 이었습니다. -ㅁ-;;;
서포터 숫자는 대략 50~ 60명은 넘어보였습니다.
기택형님이 말씀하신 통닭의 힘은 정말 컸습니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오신 통닭님은 식어주셨고 하프타임에나 먹을 수 있었죠.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통닭 갖다주신 분 늦게나마 감사의 말을 전해드립니다. )
킥 오프..
전반 초반 강하게 압박을 가하는 이천의 모습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부천 선수들.
감독님의 전술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전반 내내 찬찬히 뛰다가 후반을 노리는 전술.
정말 심장 여러번 잡고 쓰러질 뻔 헀습니다.
어찌됬건 전반 중반쯤 이천에게 왼쪽라인에서 크로스..
( 크로스는 중앙에서 왔고 헤딩으로 연결을 해준게 맞습니다. 바로잡습니다;;; )
부천 수비와 수비 사이에 떨어진 볼을 트래핑으로 잡은 뒤 골을 넣는 이천의 공격수.
결국 허망하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수비와 수비 사이의 뒷공간으로 떨어지는 볼에 대해 무방비 상태.
아직까지 호흡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으니 일단 패스..
전반전 내내 이렇다할 공격도 못하고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슛을 날릴 타이밍에서 한번 접고 두번접고 정말 속이 터져 죽을 뻔 했습니다.
자꾸 중거리슛을 때려줘야 상대 수비가 전진수비를 하게 되고 결국 빈 공간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수비는 점점 더 안정되어 가는 모습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채주봉 선수가 중앙 수비에서 사이드로 빠지다보니 익숙치 못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맛있는 통닭을 먹고 후반전 시작.
거짓말처럼 후반이 시작되기 직전 비가 내리는 이천 경기장.
비만 오면 지지 않는 부천의 징크스는 이 날도 계속되게 됩니다.
헤르메스 캐슬로 가는 내내 기분이 좋은게 질것 같지 않은 기분이었습니다.
후반초반까지 부천은 이천의 수비를 뚫지 못해 애가 타는 모습이었습니다.
감독님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선수들은 조금은 지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장석근 선수의 교체 투입과 25번 김진호 선수인가요? 25번 선수가
중앙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아주면서 분위기는 조금씩 달아오릅니다.
그리고 8번 한석진 선수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 것은 후반 20분쯤이었던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고 많은 파울을 얻어내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결국 후반 10분을 남겨 두었던 후반 35분..
몇차례 없었던 슛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골!!!!!!!!!!!!!!!!!!!!!!!!!!!
바로 부천의 최우석 선수였습니다. ( 3경기 연속골! 새로운 부천의 해결사 등장!!!!!!! )
중앙에서 길게 칼스루가 들어갑니다. ( 헤르메스 TV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바로 원터치로 상대수비를 등지고 돌아 들어가 왼발 슛..
얼굴과 양팔을 필드에 꽂아버린 상대 골리의 몸개그를 보던 순간..
오른쪽 땅 볼 슛......
패색이 짙던 부천은 그렇게 기사회생..
부천 서포터는 난리가 납니다.
그렇게 그렇게.. 10여분간 이천은 부천의 홈이 됩니다.
그리고 몇분 후, 얻어낸 프리킥에서 롱 프리킥의 마술사!
이설민 선수가 멋진 무회전 킥을 날립니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날렸지만..
부천 서포터의 탄식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아쉽게만 흘러갑니다.
석연찮은 주심의 시간계산을 뒤로하고..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납니다.
90분간 정말 잘 싸웠습니다.
오랫만의 버스 원정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버스 원정 한번 신청해 보세요. ^^
아쉬웠지만 말 잘 싸워준 부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함께한 부천 서포터 동지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비바람이 몰아쳐도 무릎꿇지 않는 부천 사나이들의 모습.
잊지 못할 겁니다.
남양주에 뵙겠습니다.
- 구리구리 BO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