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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지난 17일 ‘풋볼리스트’는 K리그 챌린지 소속 구단 부천FC 내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부천FC의 GK 코치가 공식 경기 도중 하프타임에 소속 선수를 심하게 폭행한 사건이다.
다시 들여다 본 정황은 이렇다. 지난 13일 강원FC와의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경기의 전반전이 끝난 뒤, 해당 선수는 샤워실에 홀로 앉아 있었다. 잠시 후 코치가 샤워실로 들어와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다. 전반전 경기 도중 실수를 범했다는 것이 폭행의 이유였다. 당시 구단 고위 관계자는 '풋볼리스트'에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추가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크게 달랐다. 해당 코치의 폭행은 상습적이었고 또 수위도 매우 높았다.
코치의 선수 폭행, 이번이 처음 아냐
팀내 여러 선수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코치의 폭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부천 소속의 선수 A는 지난달 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훈련 도중 해당 코치가 B를 폭행했다고 증언했다. 이 선수는 “코치가 B를 불렀는데 못 들었는지 대답이 없었다. 그러자 코치가 다가가 주먹으로 B의 얼굴과 허리 등을 때렸다. 마치 권투선수가 샌드백을 치듯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고 증언했다. A는 이어 “그 자리에 감독도 있었다. (소속이 다른) 육상 선수들도 트랙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잠시 후 감독이 코치에게 그만 때리라고 지시했고 B에게는 운동장을 뛰라고 지시했다. B는 그 뒤 한 시간 정도 달리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선수는 “코치가 공개적으로 선수를 때린 것은 이 두 차례 뿐이지만, 뒤에서 맞은 선수들도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투 선수가 샌드백 치듯 마구 때려”
폭행의 수위도 높다. 지난 강원전에서 하프타임 도중 폭행을 당한 선수는 “갑자기 코치가 (샤워실로) 들어와 느닷없이 주먹으로 양쪽 얼굴을 가격하고, 정강이를 발로 차고, 팔꿈치로 어깨를 찍어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주먹으로 옆구리와 허리도 20대 가량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 선수는 “맞으면서 얼핏 보니 문이 열려 있더라. 선수들과 감독, 스태프들이 내가 맞는 모습을 다 봤다”며 “내가 우니 선수들이 위로하는데 더 죽고 싶었다. 경기가 끝난 후 숙소로 가지 않고 혼자서 죽고 싶은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선수들에게 전화가 와도 받지 않았다. 정말 자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폭행으로 다친 것은 마음만이 아니었다. 몸 상태는 다음 날까지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월요일 아침에 머리가 아프고 잇몸과 치아에 통증이 심해서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선수는 병원에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폭행 사건 발생일로부터 6일이 지난 뒤인 19일에 만난 선수의 왼쪽 정강이에는 폭행으로 인한 상처(진단 결과 염좌)가 뚜렷하게 남아 있었다.
한편 K리그 챌린지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던 이 선수는 보도가 나간 뒤에 열린 19일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수원FC전에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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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것 보다 폭행이 더 심각하네요..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인사하러 왔을때
눈이 퉁퉁부어 있었고 얼굴도 빨개져있었던 선수가 생각납니다..
수원원정때도 코치 한명과 해당선수로 추측되는 선수가 결장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무리 능력이 좋은 코치라지만 선수 폭행하는
코치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코치보단 선수가 우선입니다.
팀 상황도 안좋고 분위기도 많이 어수선한시점에
올 시즌은 서포터도 한단계씩 천천히 올라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뭐가 그리 급하신지 폭행까지 하시는지...
더 조사하고 구단에 공식발표가 있기까지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헤르메스 쪽에서도 신중한 결정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