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한번에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우물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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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는?
슈팅을 너무 아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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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완전한 찬스를 만들려고 하다가
수비에게 오히려 기회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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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전을 보면 좀 무리해서 슛을 때렸다 싶을 때
그나마 골대라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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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때 위험 지역이나 상대 역습에서
우리 선수들은 "이걸 어떻하지.. 어떻하지..."라는 생각을
되뇌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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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확신을 가지고 걷어내고나 어깨를 들이대거나 하는 등의
확실한 플레이가 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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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상황을 보면 어영부영하다가 어이없게 실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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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강원전...
못했다고 생각 안 합니다.
오히려 전반에는 압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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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우물쭈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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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 넣고 잠그려던 3류 팀에게 의외 대승을 헌납했고,
(자기들도 놀랐을 것입니다. 그래놓고 당연한 승리인 것 처럼 폼 잡느라 힘들었을 듯)
추운 날씨에 대서 속초까지 따라가 팬들에게 아픔을 선사했으며,
연신 격한 플레이로 우리 선수들을 위협한 강원 선수들에게 승리수당을 헌납했고,
경품 추첨이 끝나고 쭉 빠져나간 어설픈 관중집단에게 골맛을 주었고
과거 부천SK와?경기이자 헤르메스와 다시 대면한 대전의 감독이었던 최윤겸에게
기사회생의 기회를 주었고,
경기전날 속초까지 가서 숙박하고 밥 먹고 한?금쪽 같은?구단 운영비?날린 게 됐고..
(0-4로 질 것이었으면 당일 아침에 모여서 관광버스 타고 될 뻔 했습니다.
이렇게 질 경기에 무슨 구단 버스에 숙소 숙식이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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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질구질하게 말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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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FA컵에서 한풀이 안 하면 경기장에 미친개 뛰어 다니는 거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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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경기 정말 더럽게 진정 안 되네...
질만한 팀에게 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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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 욕 보여서 경기장에 홈 서포터도 없던 구단에게 말이지...
일주일 내내 개짜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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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은 내 감정이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더고 생각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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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많았고, 의지도 보였고..
경기 후 팬에게 가까이 와서 인사하려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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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패배의 아픔이 큽니다.
다 털고 개막전의 기쁨을 다시 이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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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공수에서 확실한 처리를 주문합니다.
상무나 경찰에게 0:4으로 졌어도 화날텐데 강원한테 이렇게 대패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행이도 이번 주말 상대하는 FA컵 김해시청이 내셔널리그에서도 약체이고, 다음 경기 충주도 리그에서는 최약체 팀이니 두 팀 모두 잡고 분위기 반전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