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김병수 김병수 하길래 도대체 어떤 축구를 할지 나름 기대(?)했는데 역시나 예상했던 그대로.
챌린지에서 패스축구하겠다고 선언하고 전반기 말아먹다가 도저히 안되니까 뻥축구로 회귀한?감독들이 한두명이 아니었는데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갈 듯 합니다.
집에와서 전후반 동영상을 다시보니 재밋는걸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전반전에는 이랜드가 후방에서 계속 공을 돌리면서 점유율을 높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그다지 압박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압박을 안하니까 자유롭게 패스를 하긴했는데 이게 전부 후방에서 이루어진거라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안나왔고.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우리 공격진에서 압박하기 시작하자 거의 다 뺐기네요.
김병수 아저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 체력저하를 문제로 꼽았는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허둥대는거보면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고 압박에 대응을 못한건데 선수탓을...
게다가 바그닝요, 진창수가 압박해서 공 뺐는건 챌린지 탑 수준인데 이걸 전혀 생각 안하고 나온듯.
후방에서 공 돌리다가 우리 공격과 미드필더들에게 계속?뺏기고 역습 당하니까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
패스 축구를 하려면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게 아니라 상대진영에서 점유를 높여가다가 공간을 만들어서 공격을 해야하는데 문제는 클래식에서도 상위 몇몇 팀을 제외하면 상대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할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거. 클래식도 저런데 챌린지는 말 할것도 없죠.
상대 진영에서 오래 소유해봐야 뺏기기만하니까 최대한 간결한 루트로 공격 마무리 짓는게 챌린지 팀들인데 상황파악을 전혀 못하는 듯 보입니다.
저런 스타일로 축구할거면 김병수보단 차라리 이우형이 더 잘하는듯.
?
여담으로 작년 같았으면 70분에 첫 골 들어갔으면 문기한, 진창수 빼고 전원수비 모드 들어갔다가 동점골 먹고 허둥대다가 비기거나 졌을텐데 올해는 최소 그런 모습은 안볼 것 같아서 안심입니다.
작년에 동점골 먹히고 다시 뒤집었던 경기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