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남과 경기를 보면....

by 뉴부천 posted Aug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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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상현 2017.08.18 10:07
    감독님이 지난 이랜드전에 주말 경남-주중 수원전 대비한 선수 로테이션도 일부 반영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대목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같은 3점이면 이랜드전에 올인하고 사실상 1위 확정지은 경남전에 로테를 돌리는게 상식적인데.
    뭐 어쨌든 결과는 나왔고 감독님의 의도가 말씀하신대로였다면 단순 1패 이상의 타격입니다. 이랜드에게 털리고 본전도 못찾은채로 맞이할 경남전은 정말 걱정이네요. 글쓴 분의 말씀대로 각성효과 외에 딱히 기대할 것이 없어보이는데 차라리 경남전은 그동안 기회 못받은 선수들 위주로 내보면 어떨까 싶네요.

    솔직히 지난주 경남 게임풀어나가는거 보면서 우리 수비들 갖다 대보니까 답이 안나옴..말컹만 막으면 되는게 아니고 권용현에 후반 배기종까지..뭐 경남 강한거는 여기까지만 하고 괜히 맞불놨다가 주중 수원전까지 타격이 이어지면 진짜 시즌막판 돌이키기 힘들수도 있어보입니다 ㅠㅠ
  • 뉴부천 2017.08.18 13:47 글쓴이

    황상현 님에게 달린 댓글

    같은 3점이면 일단 이랜드전에서 점수를 따고 봤어야한다는 것은 생각이 더 필요한 내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 감독은 그정도로 해도 이랜드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지난 경기부터 빠른 측면이 살아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는 게 아쉽습니다.

    경남전은 수비에 집중하면 그나마 낫겠지만 윙이 수비만 하면 올라가지 않는다면 윙의 도움 없이 공격을 풀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된 거 초심으로 돌아가서 감독이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고 선수들이 분석을 믿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이럴 때 아쉬운 것이 부천의 현재 코치진이 중차대한 목표를 가진 프로축구팀 코치를 하기에는 경력이 부족하고 그간 눈에 띄는 성과도 거의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코치진이 강하게 감독을 보좌(분석 및 선수단 멘탈 측면에서)한다면 더 놓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 괜찮은미래 2017.08.18 13:58
    전체적인 전술이 너무 수비적인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물론 미들도 약하구요.
    안태현이 왼쪽으로 가고 난다음부터 오버래핑이 거의 안되구요.
    닐손까지 하면 5명이 수비진에 거의 내려 앉아있네요.
    그러니 조범석이 중앙에 덩그러니 남겨지고 문기한 포함 공격진들한테 뻥축구를 하게 되더군요. 이게 안먹혀서 최근 침체이지 않나 싶어요.
    수비가 약하니 밑으로 선수들이 몰리는데 오히려 포백 믿고 미들진에서 닐손을 더 올려주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뉴부천 2017.08.18 16:42 글쓴이

    괜찮은미래 님에게 달린 댓글

    그럴 수도 있고 미들이 약하니까 본의 아니게 수비적으로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안태현 활용도는 잘 생각해야 합니다. 이랜드에서 안태현을 데리고 올 때는, 그가 우리 사이드를 스피드로 초토화 시키면서 작렬한 원더골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연봉도 꽤 올려서 데리고 왔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그런데 활용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리그에서 제일 빠른 선수 중 하나를 보이지도 않는 선수로 만들어 놨습니다. 선수 관리가 잘못됐다면 감독보다는 이 정도 문제는 코치들 책임이라고 보구요. 아무튼 선수의 특징을 살리는 배치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래 어떤 분이 잘 하는 선수들 다 때려 박으니까 결과는 똥망이라는 지적을 했는데, 정말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삼성이 (객관적으로) 잘 하는 권창훈 내보내고 오히려 나아지는 것은 팀웍을 깨는 우수한 선수는 없는 게 낫다는 것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있는 자원을 조합해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것은 이제 감독의 몫입니다. 경남 스타팅이 엄청나게 궁금합니다.
  • 각 경기의 선수별 트래킹을 진행하려면 연간 억대의 예산이 소요되어 트래킹 추적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6월 17일 이랜드전에서 관련 업체의 서비스 1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기록을 공개해 드리면, 풀타임 출전 선수들을 기준으로 바그닝요 12.4km, 진창수 13.1km, 문기한 11.4km, 닐손주니어 11.1km, 안태현 12km, 박민 10.4km, 임동혁 10.9km를 기록했었습니다. 당시 상대팀 이랜드의 가장 많이 뛴 선수가 이준희로 12.3km였습니다.
  • 뉴부천 2017.08.18 22:29 글쓴이

    [직헤]이상기 님에게 달린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이 뛰는 게 다는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한 말입니다. 스트라이커의 경우 걸가 적어도 유효 슛이 많으면 용서가 되고, 중앙수비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플레이에 뚜렷한 족적이 없는데 활동도 적다면 문제가 될 것이구요. 아무튼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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