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 팬들이 부러워하는 헤르메스가 돼 주세요

by 수아빠 posted Aug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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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림길 2017.08.23 09:16
    저도 욕설 자제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글쓰신 분 의도 충분히 알겠습니다 반성하게 되네요. 예전엔 저도 욕 참 많이 했는데 몇년 전부턴 해롭다고 생각해서 자제하려고는 합니다만 쉽지 않은게 사실이네요....다 같이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실제로 리더분들부터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몇년간 확산 되어왔어요... 엊그제 기사나 위아더 종자들 판치는 커뮤니티의 비난땜에 그러시나본데 경기장 한번 와보지도않고 집에서 자판두드리는 사람들때문에 신경쓰실필요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는 다른 팀 팬들한테 잘 보이려고 부천 응원하는 게 아닙니다. 김정은 정권이니 어쩌니 비교하시는 것도 웃기고 우리를 그정도까지 깎아내려야 하나 하는 생각에 쓴웃음이 나오네요. 반성은 하되 자학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그게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것이라면 더더욱 필요없어요.
  • 수아빠 2017.08.23 10:08 글쓴이

    갈림길 님에게 달린 댓글

    저희 팀 서포터스를 깎아내릴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저도 좀 더 젊었으면 분명히 함께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욕은 남이 못듣게 우리끼리 하면서 지금 그 모습처럼 열정적으로 응원한다면 타팀 팬들의 비난보다는 부러움을 살 것이라는 것이 제 말의 요지입니다. 김정은 정권에 대한 언급은 헤르메스가 현재 처한 상황을 부적절하게 비유한 것입니다.
  • 뉴부천 2017.08.23 10:33
    욕 때문에 일반 팬이 영향을 받고, 구단과 팬 확대를 위해서는 욕을 적게하면 좋다는 것은 말이 된다고 봅니다. 좋은 내용이고 의도도 읽힙니다. 다만 시점이 이번 태풍이 지난 후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위 분 의견처럼 자책으로 볼 수도 있어서 문제의 초점이 흐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북한의 김정은 정권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욕이 절로 나오는 글이네요. 짜증난다 진짜 ㅋㅋ
  • 다른팀을 생각하라구요? 왜죠? 저희가 왜 다른팀 팬들까지 생각해야하는거죠? 그사람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우릴 까기에 안달난 애들인데요? 위아더 월드는 극혐하는 자 들입니다. 헤르메스는
  • 그놈의 타팀팬들이 말했다는 '이왕이면 부천FC가 클래식에 올라가면 좋겠다' 이애기가 진짜 진심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저런 놈들이 경기장에서는 울팀선수들한테 온갖 개짓거리를 다한다는데 500원 겁니다.
  • 괜찮은미래 2017.08.23 11:06
    글쓴님의 걱정과 기대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뉴부천님 댓글처럼 시기가 좀 아쉽네요.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 행동에 대해 옳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이번 일로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이고 그 이후에 반성과 자정의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죠.
    이 부분은 우리와 경남의 잘못된 행동을 한 선수들 징계결과가 나온 후에 논의해도 늦지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바라는 바에 비해 비유가 너무 나섯네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댓글로 더 말씀하셨으니 같은 팬들끼리는 날선 언쟁으로 넘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 maddog 2017.08.23 11:50
    그니까 축구보고싶은데 남들이 날 인정 안 해주고 조롱하잖아요 징징 ㅠㅠ 이거네 ㅋㅋㅋㅋㅋㅋ 남들눈치 어지간히 보시네 ㅋㅋㅋㅋㅋ
  • 노수경 2017.08.23 12:35
    김정은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나이가 있으시다니아실겁니다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고 글을쓰신겁니까?
    주구장창 글은 길게쓰셨는데
    저는 왜 내부분열유도와 고도의 비난기술을 섞은 글로 보이는거죠?
    성인이라면 적어도 부천을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왜 그래야만했는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 해보시길 바랍니다
  • 수아빠 2017.08.23 13:19 글쓴이

    노수경 님에게 달린 댓글

    저는 남 앞에 나서거나 글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좋은 글을 보고 댓글도 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적어보았습니다. 팬의 입장으로서 꼭 한 마디는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요. 글솜씨가 없어 제가 의도한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부천FC는 시민구단입니다. 헤르메스의 구단이 아니고요. 2부리그에다 팬도 많지 않은 구단이 타지 사람들에게 부천시에 대해 좋은 이미지마저 심어주지 못한다면 저희 팀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억울하고 분해도 조금 참고 응원하자는 것입니다. 괜한 글 써서 서로 기분 나쁜 상황을 만들었네요. 죄송합니다. 이 글을 삭제하고 싶지만 여러 분들께서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셨기 때문에 그냥 놔두겠습니다.
  • 짐승킹 2017.08.23 13:06
    말씀하시는바 이해합니다. 그리고 주구장창 욕설만 하는 그런 행태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천fc서포터즈가 노벨평화상을 받는날이 오더라도 다른팀 서포터들이 부천fc서포터를 존중하고 부러워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겁니다.
    제가 축구 팬질한 기간은 짧지만 그동안 겪어온 바로는 절대로 다른팀 팬들이 우리를 좋게 말해줄리는 없다는건 확실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어차피 저놈들은 우리를 개 똥으로 볼테니 우리도 개 똥짓을 꼭 하자는건 아닙니다만... 어차피 우리한테 욕밖에 안할 사람들의 평판을 신경쓰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수아빠 2017.08.23 13:38 글쓴이

    짐승킹 님에게 달린 댓글

    저희 같은 일반 팬들도 헤르메스처럼 억울하고 분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개도 아닌데 남의 집 개들이 짖는다고 같이 따라 짖을 필요는 없잖아요. 헤르메스가 억울해하고 힘들어할 때 저희는 헤르메스를 응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홈경기가 열리면 애들뿐만 아니라 마누라까지 꼬셔서 경기장에 찾아 갈 것이구요 ...
  • 짐승킹 2017.08.23 14:25

    수아빠 님에게 달린 댓글

    맞는 말씀이에요. 저도 말하지만 굳이 그렇게 같이 똥이 될 이유는 없는데, 굳이 이렇게 사람들이 행동을 하는 이유는... 이런 일에 있어서 신뢰할수 있는 기관이 분명한 판정을 내려줘야 하는데 지금 축구판엔 그런게 없다는게 하나의 이유가 될겁니다. 다른분이 글을 작성하셨지만 제대로 운영되는 리그에서는 저런식으로 상대팬 도발하는 행위는 처벌을 받습니다. 근데 한국은 그럴리가 없거든요... 그러니 팬들이 직접 가서 사과를 받겠다고 이런 행동까지 하는겁니다.

    이건 행위를 정당화 하려고 하는이야기가 아니라 제 나름의 상황에 대한 해설입니다. 그리고 이번일에 있어서 결과와 댓가를 모르시고 한 행동들이 아닙니다. 알지만 감수하고 하신일들이에요. 어차피 남한테 좋게 못보입니다. 그건 포기하셔야돼요. 전북이 심판매수 터지기전에 아챔 우승하고 그럴때 타팀팬들이 '와 저팀은 투자도 많이 하고 성적도 나오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평정하고 리그의 귀감이야' 이랬었나요? 전혀 아니죠... 그냥 씹고뜯고... 심판매수는 그냥 양념하나 덧칠된겁니다. 지금 우리도 그래요. 언제는 부천 안씹었던게 아닙니다. 축구팬들끼리는 서로가 진짜 천하의 개잡놈처럼 보더라고요. 이해관계가 직접적으로 있던없던 말이죠.

    이런 상황때문에 그냥 남의 눈으로 봤을때 명백이 '잘못됐다' 고 보이는 일을 한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당화가 아니라 설명입니다. 물론 이 사태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어떻게 할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점이 있다는걸 제나름대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1995-1995 2017.08.23 15:57
    욕설관련해서는 적극 공감입니다. 전 경기장 자주는 못가지만 이 커뮤니티나 가끔가는 경기장에서도 헤르메스 리딩팀 포함 자중하는 움직이 보여서 좋습니다. 다들 인상도 좋으시고 좋은분위기인데, 간혹 우리팀이 지고있거나 심판이나 상대편이 삽질하거나..하면 엄청난 성량과 함께 욕설 샤우팅을 찰지게 하시는 분이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 몇분 목소리가 너무 쩌렁쩌렁해서 관중이 별로 없는 챌린지 무대에서는 유독 크게 들리긴 합니다. 다 우리팀 잘되라고 응원하는 맘인건 아닌데.. 당장은 어렵겠지만 계속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모가 내새끼 어디 시합나가면 잘하라고 큰소리로 응원해줄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응원이 욕설이라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포함, 내새끼가 나를 챙피해하지 않을까요? 어떤 자식이 욕설로 응원하는 내 부모 내 팬을 '파이팅 넘치는 응원 감사합니다 (__) ' 라는 마음을 가질까요? 모두 모두 부천이 잘되라고 하는 마음인건 정말 잘 압니다. 그 누가 옆에서 뭐라하든 한순간에 바뀌진 않을겁니다. 서로 각자가 조심하고 자중하고 마인드 컨트롤하면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끼리 얼굴 붉히지 말자구요.
  • 흠... 당일.. 서포터스석에서 응원을 한 1인으로서..
    앞의 몇분이 지적하신.. 비유나 시기...에 아쉬움을 느끼지만 그래도 글쓴이의 전체적인 맥락에 많은 부분에 동의합니다.
    첨언을 하자면 저는 다른 게시판을 들어가본 적이 없기에 온전히 우리 부천 팬들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만 말씀을 드리자면...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축구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써 상대의 행위를 떠나 우리팀 서포터스의 행동을 아이들에게 설명할 때 어려움을 느낍니다.
    지난주에도 그랬어요...
    아빠 저 아저씨 화났나봐(간판을 발로차서 넘어뜨리는 모습)
    두딸이 귀를 막고 있었어요(욕을 들으면 우리 딸들이 취하는 행동입니다)...
    아내는 다음부터는 서포터스석에 오지 말자고 하더군요....
    일반석에 앉으면 함께 응원하는 맛이 나지 않아서 내려갔는데......
    좀 난감하더군요....

    주제넘다 생각지 마시고.. 이런의견도 있구나하고.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diamond 2017.08.23 18:28
    다른 반응은 신경쓸필요없습니다 어차피 하루이틀 떡밥이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부의 반성이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요.
  • UHB 2017.08.23 18:56
    김정은에 비유하신건 조금 지나친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어떤의미로 글을 쓰신건지 이해가 가기에 패스하겠습니다.<br /><br />
    요즘 그 어떤 시즌보다 상대선수와 심판에 대한 욕설이 줄어든 시기에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 가슴이 아픕니다.<br /><br />
    하지만, 더 단단해지고 굳건해지는 헤르메스가 되는 초석이 될 수있을거라 믿습니다. 아울러 리딩팀에게 간곡히 부탁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욕설이 나오거나 흥분상태에 있을 경우. 더 강력한 응원으로 욕설 비방이 묻힐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리딩팀이 더 흥분하는 부분이 있어서 때때로 조마조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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