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이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올시즌 결과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집단으로 경직되어 있어서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뼈 아픈 경험 때문에
노장 선수들이 올해 대거 영입된 것으로
이해합니다.
경험을 했고, 대책도 세웠으니 이제 달라져야죠.
안양과 경기는 지난 부산 전 후반 정도 경기력을 보이면
승리가 예상됩니다.
안양은 구단 자체가 지금 안정되지 않았고
수비도 약한 편입니다.
경남 전 후유증을 잘 털어냈다면
패할 이유가 없는 경기가 될 것 입니다.
긴장되고 힘들수록
이제 어려운 거 하지 맙시다.
수능 몇 일 앞두고 새로운 문제집 피는 거 아니죠.
이제 해온 것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상대가 우리 전술을 알겠죠.
하지만 이제 시즌 막판에는 알고 당하는 겁니다.
이제 새로운 게 아니라 잘 하는 걸 더 잘하면 됩니다.
다행히 정성훈 선수도 있으니,
문전 앞 올리는 것도 자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수비는 확실하게 클리어링 하고
쉽게 확실하게 굵게..
하던 것은 더 정교하게..
상대들도 시즌 막판에 다 정신없습니다.
유효 슈팅이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슈팅을 아끼지 말고,
반대로 우리로 유효 슈팅을 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진영 중간부터는 슈팅 편하게 못하게
막아서야 합니다.
끝으로 바기 반칙 주의해야 합니다.
올시즌도 바기가 반칙으로 자리를 비워서
일이 트러진다면 아무리 평소에 잘 해도
2년 연속 고춧가루를 쁘리는 셈인데
더이상 이뻐할 수 있겠습니까.
반칙 안해도 다기는
챌린지에서 톱 클래스입니다.
발만 씁시다.
시즌 시작할 때 긴가민가 했는데,
어쨌든 여기까지 왔네요.
잘 하면 될 것 같으니까
한껏 욕심내고 싶습니다.
정리해볼께요.
단순하게 + 잘 하는 전술 애용 + 과감한 문전 공략 + 우리 진영 중반 부터 슈팅 예방 + 반칙 주의
FORZA 부천!!
수비진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붙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