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도대체 수습이 되지 않는 5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마님이 기승전부천이라면서.
잊으라는데...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차마 말을 해야겠습니다.
아마도 모든 헤르메스 회원들이라면 모두들 힘겨운 하루였을겁니다.
사람의 감정들은 전염된다고 합니다.
헤르메스 동지들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한
걸음에 달려가 응원하는 것도..
다 그런거 아닌가요??
답답하고 화나는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22번 못이겨도 응원하셨다면서요...
저 이제 4년차되가는 신출내기지만...
따끔하게 충고할 것은 하시되...
그것이 결코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는 토악질이 아닌...
서로의 아픔을 감싸안아주고..
선수들 일으켜주고..
그래서 다시 한주를 열심히 달려 승리의 결실에 닿을수 있게...
위로받고자 들어왔다가..
상처받고 또 누군가를 상처내는 방관자가 되가는 것 같아 ...
마음 한켠이 애립니다.
배려로 가득 공간이 이곳이기를..
바래봅니다...
그런 건설적인 담론들이 게시판에 있었으면 합니다.
덧붙이는 말.....
이제 홈일정에 들어갑니다....
제발 지더라도 화나더라도 욕은 자제해주세요....
전 1만이 가득한 부천구장을 보고싶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보다 구단에 대한 애정은 적지만..
가끔 지나가다 들른 시민일지 모르지만.
미래의 부천 서포터를 걷어차는 행동이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
주변에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못가겠다는 분들 정말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함께 다니는데...
정말.. 자리 옮겨다닙니다.